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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 제공

[경북] 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7일 소노벨 청송에서 고등학교 교사 1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취평가 현장 안착을 위한 고교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관련하여 고등학교 성취평가와 서‧논술형 평가 현장 안착을 지원할 수 있는 단위 학교 성취평가 업무 전문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수업과 평가 전문가인 경북의 수석교사 4명(박양희 선주고 수석교사, 최연호 사곡고 수석교사, 박지은 북삼고 수석교사, 임경숙 김천여고 수석교사)이 연수 모듈을 구성해 교육과정 분석을 통한 교수 학습과 평가계획 수립 단계부터 성취평가 결과 기록‧피드백 단계까지 성취평가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6시간 동안 이어진 연수를 통해 참가 교사들은 ‘고교학점제 연계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 운영 방법’, ‘분할 점수 설정’, ‘성취평가 결과 분석과 활용 방법’, ‘성취 기준 분석, 평가 요소 추출, 채점 기준 작성 등 성취평가 운영 방법’, ‘최소 성취율 행동 특성 기술’, ‘성취평가 결과 기록 및 피드백 방법’ 등을 확인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석한 교사들은 단위 학교 성취평가 선도요원으로서 성취평가 관련 교내 전달 연수와 업무지원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학생 평가 전문성 신장을 위해 이번 연수에 이어 2차로 실습 중심의 심화 과정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연수는 고교 교원의 성취평가제 이해와 학생 평가 역량 함양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단위 학교 성취평가 선도 교사 양성뿐만 아니라, 2025년에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서 성취평가가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 2월에도 고등학교 업무별 담당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변화에 대비하는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교육과정과 대입 변화에 따른 수업 방법 혁신으로 핵심 역량을 키우는 교육환경 구현’이라는 주제로 열렸던 설명회는 미래 사회에 대비하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과정부장, 연구부장, 교무부장과 1·2·3학년 부장교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