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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육위원회는 지난 16일 제26차 회의를 가졌다.

당일 회의에서는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 요청 진행 여부」에 대해 심의하고 「국가교육과정 모니터링단 2기 구성·운영 추진계획(안)」과 「24년 국민참여위원회 운영계획(안)」 및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논의했다.

우선 국교위는 고교체제 개편(외국어·국제고, 자사고 등)에 따른 교육부의 교육과정 개정 요청(제2023-001호)에 대해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 진행 여부를 결정했다. ‘국가교육과정 전문위원회’ 사전검토 및 ‘국가교육과정 모니터링단’의 의견수렴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 진행 여부를 심의·의결했다.

다음으로 '국가교육과정 모니터링단 2기 구성·운영 추진계획(안)'이 보고되었다. 지난해 구성된 국가교육과정 모니터링단 1기(’23.4.1.~’24.3.31.)에 이어 교육 현장의 진솔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올해는 전문성과 현장성을 더욱 강화한 의견수렴을 통해 활발한 운영체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어서 국민참여위원회의 23년 주요 활동 내용과 함께 '24년 국민참여위원회 운영계획(안)'을 보고받았다. 국민참여위원회는 작년 6월 지역·연령·성별 등을 고려한 국민 500명으로 구성되어, ‘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토론회’ 등 온·오프라인의 장을 통해 다양한 교육의제에 대한 의견을 개진해왔으며 올해는 출범 2년차를 맞아 운영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외에 교육부에서 교육발전특구에 대해 보고를 진행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인재의 정주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중인 정책으로, 국교위는 교육발전특구가 지역발전과 교육현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중심으로 관련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배용 국교위 위원장은 “교육의제에 대해서 현장과 소통하면서 열린 마음으로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국가교육위원회의 중요한 역할이다”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국가교육과정 모니터링단과 국민참여위원회 등을 통해 활발한 의견수렴을 하며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중장기 교육계획을 세우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