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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 선정 후폭풍

사립대 대거 탈락...대전·충남·세종 전무
기사입력 2023-11-17 오전 11:06:00 | 최종수정 2023-11-17 11:06   
사상 최대 규모의 대학 재정지원 사업인 글로컬대학의 선정 결과를 두고 대학가에서 후폭풍이 거세다. 학교당 1,000억원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 전국 각지의 대학이 사활을 걸고 도전했지만, 사립대가 대거 탈락하면서다.

올해 글로컬대학 사업의 최종 관문을 통과한 대학 및 연합체는 국·공립대가 7곳, 사립대가 3곳이다. 사립대는 64개교가 지원해 3개교(4.7%)만 선정됐다.

지자체 연계사업인 만큼 탈락 대학이 나온 지자체에서도 당혹감이 크다. 충남권에서 유일하게 최종 후보에 올랐던 순천향대가 탈락하자 충청남도는 즉각 브리핑을 열고 유감을 표명했다. 박정주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충남과 대전, 세종에 총 41개 대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1곳도 선정되지 못해 도민께 송구스럽다”며, “내년에는 내용을 보완해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최종 후보까지 올랐다가 본지정에서 탈락한 5개 대학에 한해 내년 예비평가를 건너뛸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대학가에서는 이런 인센티브에 대해 벌써부터 이견이 나온다.

글로컬대학 사업에서 고배를 마신 대학들은 다시 전열을 가다듬는 분위기다. 한편, 경북대학교 관계자는, “내년도 글로컬사업을 위해 대구교대와 통합을 다시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정된 대학들도 통합을 완수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올해 사업에서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연합체는 총 4곳(강원대·강릉원주대·부산대·부산교대, 충북대·한국교통대, 안동대·경북도립대)이다.


기사제공 : 주간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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