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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디지털,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대구전자공업고, 예산전자공업고, 경북소프트웨어고 3개교를 ’23년 산업수요맞춤형고등학교(마이스터고)로 신규 지정했다.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로, 현재까지 54개교가 지정 운영 중이다.

이번 신규 지정을 위해 학계 및 교육·산업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지정위원회에서 신청 학교들을 대상으로 서명·현장 평가를 실시하였고, 교육부는 지정위원회 심의 의견에 따라 지정 동의 1개교, 조건부 동의 2개교 등 총 3개교를 신규 지정 학교로 확정하였다. 조건부 동의 2개교는 8월 18일까지 조건 이행 여부에 대한 확인을 거쳐 9~10월경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정된 3개교는 개교 준비과정을 거쳐 ’25학년도부터 마이스터고로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다. 교육부는 학교당 총 50억원을 지원하고, ’25년 3월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교육과정 개발 운영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주호 장관은, “마이스터고가 중등직업교육 선도모델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규 지정 학교뿐 아니라 기존 마이스터고에 대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