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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오는 11월 28일까지 특성화고 5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망 중소기업 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투어에는 금아파워텍, 부경, 동구기업, 삼건세기, 우림기계 등 5개 업체에 경남지역 특성화고 5개교 학생들 가운데 취업과 진학을 두고 진로선택을 고민하는 학생을 포함해 미취업 학생 150여명이 참여한다.

26일 마산공고 학생들은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돼 동탑산업훈장 및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주)동구기업에서 각각 주력생산품인 항공기 엔진부품과 프레스 금형이 제작되는 과정을 견학하게 된다.

두 기업의 CEO들은 특성화고등학교 졸업 후 부단한 노력과 인내로 자수성가한 대표적인 인물들로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27일에는 창원공고와 김해건설공고 학생들이 각각 경남 글로벌 IP(지식재산)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삼건세기와 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과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주)우림기계에서 수처리 장치와 산업용 및 굴삭기용 감속기 생산 라인을 투어한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현장 투어를 통해 직장의 작업환경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뿐 아니라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제고와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도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교육청 신진용 과학직업과장은 “유망 중소기업 현장 투어가 미취업 학생들에게는 색다른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면서“직장 및 작업환경 탐색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의 적성과 전공을 고려한 맞춤형 기업선정으로 취업 잔존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