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평리초등학교(교장 오해영)는 지난 13일 4학년 선생님과 학생들이 모여 ‘사제사랑 멘토링 - 선생님과 함께 쿠키를 만들어요!’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여러 가지 모양의 쿠키 위에 다양한 색상 크림으로 그림을 그려 예쁜 쿠키를 완성하는 활동이었다. 그리고 쿠키를 나누어 먹으면서 서로에 대해서 좀더 알아보고 고민도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평리초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제사랑 멘토링’ 행사는 각 학년별로 1년에 4번에 걸쳐 진행하고 있으며 주로 체험 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저소득층 학생과 담임선생님이 함께 사제 간 정신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한편, 여러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자아 존중감, 성취감 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이번 ‘쿠키 만들기’에 참여한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무척 재미있어 하였다. 4학년 기영록 학생은 “귀여운 모양으로 가족에게 줄 쿠키를 만드니 무척 행복해요. 선생님과도 훨씬 친해진 기분이에요.”라고 말했다. 또한 류정아 교사는 “쿠키에 귀여운 모양을 생각하여 그리니 좋은 생각을 하게 되고 아이들과도 긍정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기뻐하였다.
오해영 교장은 “사제사랑 멘토링 행사가 교사와 학생이 같은 목표를 가지고 체험하는 방향으로 운영하는 것이 사제간 마음을 터놓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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