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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신서중학교(교장 손기서)는 지난 10월 27일부터 오는 11월 16일까지, 재학생들이 졸업한 선배들이 재학하는 고등학교를 찾아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원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번 수능 응원 행사는 신서중학교 학생회가 주관하여 이루어진다. 신서중학교 학생회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연합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응원 행사를 기획하였다.

방문이 예정된 고등학교에서는 신서중학교 출신 재학생을 대상으로 안내하고 장소를 제공하였다. 신서중학교 학생회에서는 수능 응원 선물꾸러미를 자체적으로 마련하여, 긴장감을 지니고 있을 선배에게 따뜻한 응원 인사를 건넨다. 이번 응원 행사는 신서중학교 인근 고등학교 5개교를 대상으로 하며, 양천구 관내 학생회의 네트워크 활동이 지니는 능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신서중학교 학생회의 격려 방문으로 뜻밖의 방문객을 맞이한 최진원 강서고 교장은 “수능 시험장 앞에서 크게 떠들며 응원하는 것보다, 후배들이 조용히 선배들을 격려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면서 “새로운 수능 응원문화가 생길 것 같다”고 신서중 학생들을 칭찬했다. 선배들을 만난 이진 학생회장은 “선배님들이 실력을 발휘, 원하는 대학에 진학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