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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7일까지 장애학생 보호자에게 자녀의 진로 설계 지원을 위해 분야별 취업 정보가 제공된다.

교육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학생 보호자에게 자녀의 진로 설계 지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장애학생 보호자 대상 원격영상 진로멘토링’이 시작됐다. 2020년부터 다양한 직업분야에서 활동하는 장애인들이 특수학교(급) 중·고등학교와 전공과 학생을 대상으로 ‘원격영상 진로멘토링’을 진행, 장애학생들의 진로탐색 기회를 넓히고 있다.

올해는 20개 직업 분야 장애인 멘토 37명과 10월까지 440학급 참여했다. 이외에도 장애자녀 진로에 고민이 많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장애학생 보호자도 멘토링을 운영될 계획이다.

멘토단에는 발달장애인 정은혜 작가, 우리나라 최초의 시각장애인 아나운서인 KBS 이창훈 아나운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5명의 장애인 직업인이 참여, 장애 유형 및 취업 분야를 고려해 멘토단 구성, 폭넓은 진로 설계 및 취업 사례가 제공된다. 멘토단은 진로 선택과 취업 과정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장애학생 보호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장애학생 보호자 대상 원격영상 진로멘토링’에 참여를 희망하는 보호자는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멘토별 운영 일정을 확인하여 사전에 개별 신청할 수 있다.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되는 멘토링은 휴대전화, 컴퓨터 등을 통해 멘토링 시작 30분 전부터 접속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