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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산하 도서관·평생학습관에서는 ‘어린이날 선포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5월 한 달 동안 체험행사와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922년 5월 1일, 소파 방정환 선생을 중심으로 어린이날이 선포된 때에, 종로도서관의 전신인 경성도서관은 아동열람실을 설치하고, 방정환과 정홍교 등을 초청하여 주말마다 아동을 위한 동화회(童話會)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아동독서운동을 주도했다.

종로도서관은 그 명맥을 이어 1979년 ‘세계 어린이의 해’에 도서관 아동실을 이전해 어린이도서관을 개관함으로써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러한 역사를 이어, 시교육청 산하 21개 도서관·평생학습관은 어린이들이 책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고, 어린이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교육청 산하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에서 진행하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은 교육청 평생학습포털 인터넷 에버러닝(http://everlearning.sen.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모바일 메신저 ‘서울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을 통해서도 다양한 독서문화정보를 받을 수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들이 책과 놀이를 함께 즐김으로써 도서관에서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