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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탈북학생의 교육 회복과 온전한 성장을 돕기 위한 맞춤형 학습 멘토링 「탈북학생 학교별 맞춤형 멘토링」과 「탈북학생 토요거점 방과후학교」를 운영한다.

서울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탈북학생은 2021년 기준 총 481명으로, 이는 북한 및 제3국 출생을 조사한 숫자이다.

시교육청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한국 출생 자녀도 예산 규모 내에서 지원하여 우리 사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탈북학생 학교별 맞춤형 멘토링은 탈북학생의 기초학력 증진 및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총 200여명의 탈북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며, 해당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학교의 담임교사 혹은 교과교사와 1:1로 결연하여 내년 2월까지, 정서적 유대관계 형성 및 기초학습,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또한, 학기 중 맞춤형 멘토링과 더불어, 주말에도 탈북학생이 학습을 지속할 수 있도록 토요거점 방과후학교도 운영한다.

탈북학생이 밀집하여 거주하는 지역의 학교를 거점학교로 지정하고, 재학 중인 탈북학생과 탈북학생 지도에 전문성을 갖춘 교원이 지정된 거점학교에 모여 1:1 멘토링을 실시한다.

올해는 탈북학생과 지도교사로 이루어진 51팀의 멘토링팀이 만들어져, 지난 9일 경서중학교와 노원중학교에서 개강식을 열고 토요거점 방과후학교를 시작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탈북학생을 통일 시대를 대비한 ‘먼저 온 미래’라고도 한다”면서, “기초학력 향상을 통한 교육회복으로 탈북학생의 성장을 돕고, 나아가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