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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초등학생들의 학습, 정서·심리, 학습동기, 사회성 결손 등에 따른 맞춤형 교육회복을 위해 12월까지 ‘THE(Together Hope Education) 배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부산지역 모든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주말, 방학 중 학습지원대상학생 뿐만 아니라 교사 진단·추천 및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담임교사, 교과전담교사 등 희망 교원이 운영하는 맞춤형 교육회복 프로그램으로 ‘학력회복’, ‘정서·심리안정’, ‘학습동기 강화’등 3개 과제로 운영된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의 수준과 단위학교 실정에 맞게 학년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또한 효과적인 지도를 위해 학생 수준에 따라 소규모, 중규모로 지도하고, 대면 또는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수업 등으로 실시한다.

프로젝트는 지난해 하반기 교육회복 종합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여 부산지역 모든 초등학교에서 총 7,819개 프로그램에 7,220명의 교원과 2만4,109명의 학생들이 참가했고, 운영 만족도가 9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올해는 지난해 운영 결과 분석과 현장 의견을 반영하여 운영 기간을 상반기부터 하반기까지로 연장하고 운영시간도 한 학급 기준 20시간에서 30시간으로 확대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 프로젝트가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해소하고 일상을 회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결손과 정서·심리 회복을 위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