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건강회복을 맞춤형으로 통합 지원하는 “서울학생 건강더하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프로젝트는 ‘진단-처방-교육·상담-관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여 학생들의 건강회복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신체건강과 체력회복, 식습관 회복 등을 돕고,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학생들은 생활·식습관의 변화, 신체활동 감소로 인한 생활리듬의 변화를 겪으면서, 체력저하, 비만·척추측만증 등의 생활습관질환 발생의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과체중 비율이 2019년 26.7%에서 2021년 32.3%로 증가했다. 이에 시교육청에서 학생들의 건강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시행하게 됐다.
시교육청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건강보험 가입이 안 되어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의료 사각지대 학생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소아당뇨학생의 응급대처를 위하여 소속 학교에 응급키트를 제공하고, 인슐린 주사 투약을 할 수 있는 공간 확보도 지원하고, 희귀난치질환 학생의 치료를 위하여 1인당 최대 350만원의 의료비 및 제반비용을 지원한다.
아울러, 금융산업공익재단과 원진재단부설 녹색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보험 가입 불가 등으로 인해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국내 거주 미등록이주학생에게 건강검진비, 치료비 예방접종비 등의 의료비도 지원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모든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며, 학생들에게 미래를 살아갈 힘을 키워주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학생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기반 위에서 ‘더 질 높은 교육, 더 따뜻한 교육, 더 평등한 교육’을 견결히 추구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서울학생 건강더하기 프로젝트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건강에 더 따뜻한 관심을 갖고 더 촘촘하게 더 살뜰하게 챙기는 종합적인 건강관리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우리 학생들의 신체건강과 체력회복, 식습관 회복을 돕고, 학생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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