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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는 그동안 학교 교육이 안고 있던 문제점들을 더욱 심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위기 학생들에 대한 관리와 학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생들의 학력 저하의 심화 문제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이다.

서울강서양천교육지원청(교육장 백정흠)은 이 두 과제를 ‘생명의 날갯짓’ 프로그램과 ‘강서양천학습도움센터’ 운영을 통해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생명의 날개짓’ 프로그램은 자살(시도) 학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위 학교의 노력만으로는 이러한 학생의 조기 발견 및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는 요구에 따라 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되어 위기 학생들의 조기 발견 및 치료까지 전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은 자체 Wee센터 외에 ▲관내 내게 공공기관, ▲3개 전문 의료기관, ▲18개 위탁기관 및 민간기관과 업무혁약을 맺고, 위기 학생의 진단에서 치료까지 전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위기 학생의 지원뿐만 아니라, 위기 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에 대한 지원도 이루어진다. 해당 학부모에 대한 종합 심리검사, 심리상담, 가정 통합사례 관리 등 전문상담가가 배치되어 있지 않은 학교의 학부모를 우선 대상으로 사각지대 없는 통합적이고 즉각적인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위기 학생 발생 예방을 위해 자격과 경험을 갖춘 전문상담가를 봉사직으로 위촉하여 상담요청이 있을 때마다 상담 및 필요한 경우 치료기관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