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예산 141억원을 투입해 사립유치원에 긴급지원을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서울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사립유치원 운영 안정화 긴급지원’ 사업을 편성하고 교육청 예산 141억원을 투입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사립 유치원 학부모의 수업료 부담을 경감하고, 유치원의 운영난 해소를 위한 방안이다.
예산 141억원 중 130억원은 1~2월 유치원 원격수업 기간 중 학부모가 낸 수업료를 돌려주고, 소속 교원들의 인건비를 모두 지급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수업료 결손분의 절반을 한시 지원한다.
나머지 11억원으로는 교육활동비 및 교직원 인건비, 공공요금 등을 유치원 실정에 맞게 쓰인다.
8일까지 신청서와 관련 증빙 서류를 관할 교육지원청에 제출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검토를 거쳐 2월 중 안정화 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3∼5월에도 시교육청은 학부모 부담 경감 및 교원 고용 안정을 위해 ‘사립유치원 한시 지원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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