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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 내 업무추진비 공개 대상이 국장급까지 확대됐다.

지난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업무추진비 공개 대상을 도교육감에서 본청 국장급 이상 공무원으로 확대했다. 확대 시점은 올해 3월분 업무추진비부터로 매월 셋째 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도교육청은 도교육감을 비롯 부교육감, 교육국장, 관리국장의 업무추진비를 사용일, 사용건수, 사용내용, 사용금액 등 알기 쉽게 공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예산집행의 투명성 및 신뢰성 제고는 물론 고위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하는 청렴문화 정착과 엄정한 공직윤리 확립, 도민의 알 권리가 충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예산 집행 투명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진 만큼 업무 추진비 공개를 통해 주민 알 권리 보장과 신뢰도 향상에 힘쓸 것”이라며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공개 대상을 직속기관 및 일선학교장 등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교육청 고위공직자 평균 월 업무추진비는 도교육감은 250만원, 부교육감 150만원, 국장급 70만원 내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