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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평가 ‘악플’에 시달리는 교사들
익명성에 비하표현, 욕설 난무
기사입력 2019-12-06 오전 9:57:00 | 최종수정 2019-12-06 09:57   

최근 연예인들이 악성댓글(악플)에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이는 연예인 뿐만 아니라 교사들에게도 해당된다. 11월에 시행되는 교원능력개발평가에서 학생, 동료교사, 학부모 등이 제대로 된 평가가 아닌 욕설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교사노동조합연맹에 따르면, 현재 진행되는 교원평가는 교사의 전문성 신장이라는 취지보다는 동료교사, 학부모, 학생들에 의한 악플로 고통받는 제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유서술식 교원평가가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된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해당 교사에 대한 외모 비하 표현, 욕설 등을 작성하고 있다. 교사들은 평가 결과를 읽고 능력개발계획서를 작성해야 하는 상황이라 읽지 않을 수 없다.

교사들이 밝힌 사례를 보면, ‘얼굴보면 토나와서 수업듣기 싫다.’, ‘사람됨됨이가되어있지않은인간의표본’, ‘보슬아치(여성의 성기를 지칭하는 표현)’, ‘자라나라 머리머리(머리가 빠져 힘든 여교사에게)’, ‘쭉쭉빵빵’, ‘영화 안보여주는 거 말고 다 좋음’, ‘나대지 말아라’, ‘쓰레기다등 인격모욕, 명예훼손, 외모비하, 성적수치심을 주는 표현 등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평가가 많았다.

이 같은 상황에 교사들은 여러 가지 긍정적 표현이 서술되어 있다 하더라도 한두 마디의 모욕적 표현으로 인해 수년째 상처를 받고 있으며, 아예 서술식 문항을 읽지 않는다고 한다.

교사들은 교원평가에 대해 익명성 뒤에 숨어 악플이 심하다’, ‘악플의 고통을 감내하면서 이 평가를 이어갈만한지 점검해야 할 때다’, ‘실제 교사의 능력향상과 관계없는 교평은 없어지는 것이 맞다’, ‘교사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교사노조연맹은 이렇게 진행되는 교원평가는 결과적으로 평가를 통한 피드백과 교원의 전문성 신장보다는 열패감과 모욕감을 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러나 교육당국은 이에 대한 실태 파악이나 대책 마련은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십수년째 이중삼중으로 진행되는 교원평가로 학부모와 학생의 공교육에 대한 불만을 무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사노조는 교육부에 교원평가의 문제점을 제대로 조사하고, 근본적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전은지 기자 rosajej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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