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인 15일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발전에 공이 큰 교원 2,385명을 대상으로 훈포장과 표창 전수식을 가졌다. 이날 서울시교육청 강당에서 열린 전수식에는 대통령상 수상자인 손웅 강남교육장을 비롯 200여명의 수상자와 하객들이 참석, 축하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전수식에는 서울교육 개혁을 주도한 전병식 서울북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사진 왼쪽)과 최병갑 책임교육과장(사진 오른쪽)이 나란히 참석, 눈길을 끌었다. 전 국장은 대통령 표창을, 최 과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았다.
전병식- 청렴 서울교육 주도한 교육계 팔방미인
전병식 서울북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이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전 국장은 장학- 연수- 연구- 인사 등 교육행정 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보기드문 인물로 마당발 인맥을 자랑하는 교육계 팔방미인으로 통한다.
전 국장은 북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으로 근무하면서 교과부 지정 창의인성시범교육청을 성공적으로 운영, 역량을 인정 받았으며 서울시교육청 초등인사담당 장학관 재직 때는 학교장 경영능력 평가제도를 개선, 단위학교의 자울성과 책무성을 강화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 투명하고 공정한 교원인사 운영으로 각종 청탁 등 비리가 사라지면서 서울시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인사청렴도 평가에서 16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지난 1980년 서울신상계초 교사로 공립학교 근무를 시작한 전 국장은 서울교대부속초등교 교사를 거쳐 이후 북부교육청 장학사, 대천임해교육원 분원장, 서울시교육청 장학사로서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왔다. 특히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3년 간 교과부 학교정책과에서 학교평가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정책을 수립하였고, 공보담당 장학관으로 교육정책 홍보업무를 통하여 교육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2007년부터는 서울전곡초등학교 교장으로서 교원능력개발평가 선도학교 및 교실수업개선 연구학교 운영 등 학생 중심의 학교경영을 통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학교경영 우수학교 표창을 받는 등 모범적인 학교경영 능력을 인정 받았다.
최병갑 - 분석력과 치밀한 일처리 돋보인 개혁 브레인
최병갑 서울시교육청 책임교육과장이 학교부적응 학생 및 다문화 학생 등 교육현장에서 소외된 학생들을 위한 정책 개발과 지원 대책을 진두지휘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5일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빈틈없는 일처리와 날카로운 분석력, 풍부한 아이디어를 두루 갖춘 인물. 이해관계가 얽힌 어려운 현안들을 매끄럽게 풀어내는 솜씨가 탁월하다는 평가다.
지난 1984년에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사로 임용된 최 과장은 이후 교육과학기술부, 대통령 비서실,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 서울특별시교육청을 비롯 일선 학교에서 장학관, 교육연구사, 교육연구관, 행정관, 교사, 교감, 교장으로 재직하며, 남다른 사명감으로 교육활동에 헌신해 왔다.
특히 서울시교육청 책임교육과장으로 재직하면서 학교폭력 예방 등 생활지도 전반은 물론 화합과 소통의 인성교육,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인재양성 등 초·중등 교육기관을 두루 거치며 뛰어난 정책개발 능력과 리더십으로 학교 교육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와 함께 최근 사회문제로까지 비화된 학교폭력과 관련, 폭력행위에 대한 불관용원칙을 도입하고, 학교 폭력 가해- 피해학생에 대한 신속한 선도보호 조치를 실행, 안전한 학교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최 과장은 또 교육지원청-지자체-유관기관과 연계한 책임교육 네트워크를 구축, 학교밖 청소년의 복교와 직업․진로교육을 활성화함으로써 학업중단을 1% 이하로 관리하는 등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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