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歷史)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역사교육은 과거의 사실을 토대로 현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갖고자 함이다. 그래야 개인과 민족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다. 민족혼의 교육 애국심교육 정신교육이다. 독도는 분명 우리나라 땅인데 한국이 강제로 점유한 것이지 정작 일본 땅이라고 일본역사교과서에 수록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것이 역사 왜곡이다 이를 그냥 인정하면 독도를 일본에 넘겨주어야 맞다.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에 편찬과(編纂課)를 두어 조선역사 말살을 시도하였다니 이는 곧 우리 민족정신과 애국심을 약화시키려 획책이 분명하다.
일본이 우리 역사를 왜곡하는 것도 억울한 큰 문제인데 한국사(국사)를 왜곡한다거나 교실 현장에서 교사 와 교수들이 사실대로 가르치지 않는다면 이는 국가 정체성을 흔드는 일이라 생각한다. 제발 아니기를 바란다.
일전에 교육부 직원 중 집필진 학자의 뜻을 덮어두고 역사를 자의적(恣意的)으로 수정하여 국사(國史)를 왜곡하였다는 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내용이 보도된 바 있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수립을 ‘대한민국 정부(政府) 수립’이라 고쳐 6학년 사회교과서를 발간했다니 일개 직원이 이런 엄청난 역사왜곡 사고를 쳤단 말인가. 삼권분립 상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인데 행정부만 들어선 나라라는 엄청난 루를 범한 사건이다. 그렇게도 자기나라를 깎아내려야 속이 시원할까 되묻고 싶다.
그야말로 어떻게 한 나라의 역사가 학자마다 시대마다 정치권마다 다른 시각으로 편향적으로 자주 뜯어고친다면 위대한 역사적 가치를 저버리는 일과 무엇이 다르랴. 편향적인 내용을 수록한다면 학생과 국민들에게 이념 갈등 국론 분열 등 혼란만 야기 시키지 않을까 걱정된다. 국사편찬위원회의 훌륭한 역사학자들이 매일 매시 일어나는 사안들을 사실적으로 기록해 두고 그간의 역사서(삼국유사, 삼국사기, 근현대사)를 기초로 고품격의 바른 역사교과서를 집필하여야겠다. 올바른 역사책을 가지고 올바른 역사교육을 하는 것이 교육자의 바른 역사관이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는 애국자이다.
위대한 항일 투사 애국지사 안중근 의사(義士), 유관순 열사(烈士)의 구국정신을 본받도록 교육시켜야 한다. 북한 김일성의 남침을 북침으로, 해방직후 남한의 공산화를 차단한 이승만 박사를 분단의 원흉이라고, 북한으로 건너가 6.25 남침을 주도한 김0봉을, 애국자로 왜곡하면 학생들은 그런 줄만 알고 속아 넘어가면 어쩌나.
역사의 흐름은 인물 중심으로 그리고 지정학적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산업화 국제관계 등에 공과(功過)가 있게 마련이니 역사적 사실 그대로 실었다면 문제될 것이 없는 것인데 국격을 추락시키면서까지 왜곡 서술한 교과서가 있다면 이대로 배우는 학생들은 부정적 역사관으로 국가 정체성을 흐리게 하는 잘못된 교육이라 본다.
역사의 평가는 학자들의 몫이다. 교사와 학생이 수업과정에서 역사적 견해 평가가 이루어지면 된다. 사초(史草)에 근거한 고품격 역사책으로 바르게 교육하여 바른 국가관을 확립시키면 세계 속에 우뚝 서는 대한민국으로 발전시켜나갈 수 있다.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일은 우리는 모른다. 잘 짜여 진 교과서가 있더라도 교사의 생각이 편향적이면 그것도 문제다.
미래학자 토인비가 “어떤 민족을 말살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그 나라의 역사를 말살하는 것이 식민주의자들의 철학이다”라 말한 것처럼 일제는 36년간 식민통치시절 우리나라 역사를 철저히 파괴 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학생들에게 잘 가르쳐야 한다.
피비린내 나는 동족상잔(同族相殘)의 6.25전쟁을 상기시켜 북한 적화 야욕을 차단하는 것도 바른 역사책 바른 역사교육으로 가능하다고 본다. 다시는 역사책을 가지고 국민들이 시시비비(是是非非)하지 않도록 국격을 높일 수 있는 바른 역사책 바른 역사교육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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