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서울연서중학교 오희석 교장은 「지성, 감성,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인간 육성」이란 교육가치를 기반으로러 창의인, 몸과 마음이 조화로운 건강인, 스스로 감성과 소질을 키워가는 감성인, 바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도덕인 육성에 교육목표를 두고 있다.

학창시절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알고 있는 것을 가르쳐주고 어떤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일을 즐거워했던 것을 계기로 교직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얘기한다. 오 교장은 “아이를 가르치고 교육한다는 것은 행복한 일임을 시간이 갈수록 느낀다”고 밝혔다.

오 교장이 생각하는 교육은 가르치는 사람은 양심에 거리낌이 없어야 하고 학생들은 즐거워야 한다고 전한다. 이것을 기반으로 요즘 흔히 화제가 되고 있는 인성교육의 지도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교사는 지식뿐만 아니라 감성을 싹틔우는 일에도 소홀이 해서는 안 됩니다. 아동이 전인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교사 스스로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학교 차원서 인성교육과 관련하여 크게 3가지 활동을 추진중에 있다. 우선 학생들을 대상으로 텃밭가꾸기 교육을 전개한다. 노작교육을 통해 성취감의 기쁨을 알게하고 정서 순화를 통해 활기찬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해․즐․우(해피하고 즐거운 우리들)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학생들에게 대상(매주 수요일, 방과후)으로 춤명상, 소리 명상을 통해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고 있다. 세 번째로 마음톡톡! 예술치유교육을 전개한다. 보다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작 예술 활동을 통해 마음을 어루만지는 등 정서 함양에 크나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밖에도 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돕는 봉사활동도 주기적으로 진행해 인성과 인권의 중요성을 몸소 체득한다.

오 교장은 ‘홍익인간’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한다. 자라나는 학생들이 바른인성을 가지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진정한 참교육은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해 사회에 유익한 사람을 양성하는 일이기에 그 바탕은 인성이 전제되어지 않고는 이뤄질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같이 각박하고 험난한 사회 일수록 홍익인간의 참가치가 절실하다고 오희석 교장은 전한다. 그래서 오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의 배움으로 말미암아 바른 인성과 예절을 갖춰 소속된 공동체에서 유익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인 교육 구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녀는 학교는 학생이 잘자랄 수 있도록 거름 역할을 하는 곳이라 얘기한다. 아이들은 제각기 다른 거름이 필요하기에 적재적소에 필요한 거름을 위해서는 소통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교사들이 교실에서 수업에 행정업무에 눈 코 뜰새 없이 바쁜 거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짬짬이 시간을 내서라도 “학생들에게 작은 관심을 보여주면서, 설사 일이 발생하더라도 적극적 마인드로 해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