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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3일까지 전국 학교 83.4%가 올해 1학기 중간고사 마칠 듯.

이제까지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된 학생들은 지필평가에 응시하지 않고 성적 인정점 받아.

지난 4일 기준으로 전국 유·초·중·고교 중 95.2%인 1만9354곳이 전면 등교.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끝나는 오는 17일 이전, 정부는 이번 주중에 이를 전면 해제하고 본격적인 일상 회복 방안을 담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체계'를 내놓을 전망. 코로나19의 법정 감염병 등급도 1급에서 2급으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 등급이 낮아지면 격리 기간도 줄거나 의무해제.

교육부는 대다수 학교에서 이달 말까지 중간고사를 실시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장 이달부터 포스트 오미크론 체제로 전환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 이 같은 감소세 시점에서 확진 학생의 이번 중간고사 응시와 관련 논의차 지난 8일 교육현장 방문. 시도교육청과 학교현장 입장은 현행 방역지침과 학교현장의 여건 등을 고려할 때 확진 학생의 시험 응시는 어려워.

응시를 허용할 경우, 지금껏 실거주 동거인 자가격리 또는 동거인 검사 등 경우에도 등교 중지된 학생으로 평가를 응시 못했던 학생들에 대한 역차별이며, 수능과 달리 연일 치르게 되는 중간고사를 전국적으로나 동일 학교 내에서도 별도 고사실과 일반 고사실의 차이 등은 평가 결과에 영향을 주니 공정성에 어긋나. 더구나 확진 학생의 평가 응시를 허용하더라도 응시 강제는 불가능하며, 확진 학생이 시험 응시와 성적 인정점 간 유불리를 고려하여 응시 여부와 응시할 과목을 선택할 경우 평가의 공정성 훼손 우려.

지난 11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혼란 막을 철저한 선행조치가 우선돼야 한다며 “학생들에게는 출석을 인정하고 중간고사 시험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밝히며 교육부의 내신 시험 응시 제한 방침에 대해 유감 밝혀.

- 옛말 한 마디 -

샘은 천 길 물속에서도 솟는다

: 정의로운 것은 어떠한 장애도 극복하고 반드시 빛을 나타내고야 맒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