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3기 시도교육감들이 취임 1주기를 맞았다. 각 시도별로 기자회견과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면서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이 발표되기도 했다. 17명의 교육감들은 과연 1년동안 어떤 정책을 추진해왔으며, 그로 인한 성과는 어떤지, 앞으로 남은 3년은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살펴보기로 한다.
전은지 기자
• 서울 - 조희연 교육감
학교 수업‧평가 혁신을 위해 초등 3~6학년 ‘우리가 꿈꾸는 교실’, 중‧고교 ‘나눔‧성장 교실혁명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또한 11개 교육지원청에 학교통합지원센터를 설치했다. 공립유치원 신‧증설, 매입형 유치원 설립, 17년만에 서진학교, 나래학교, 동진학교(2022년 개교) 등을 설립했다. 교육복지를 위해 사제 멘토링 프로그램 ‘서울희망교실’ 운영, 올해부터 친환경 무상급식을 고3까지 확대했다. 최초 숙의민주주의 사례인 편안한 교복 공론화를 추진‧진행 중이며, ‘서울시민‧학생 악기 나눔 사업’ 등 교육자원 공유시스템 마련, 업무용 휴대전화 지급, 민원처리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에도 앞장섰다.
- 향후 3년 추진 계획
조 교육감은 ‘교실혁명’을 위해 학교 중심의 통합적 교육행정혁신을 지속한다. 가족․학교․마을이 함께 교육희망사다리를 복원하고, 학교통합지원센터의 역할‧기능 강화, ‘온종일 돌봄 체계’를 구축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지능정보기술을 수업혁신 및 교육 공간 혁신에 적극 도입해 미래교육을 선도한다. 학생이 학교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도록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의견을 내고,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민주적 교직원 회의 등에 힘쓸 계획이다.
• 부산 - 김석준 교육감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해 ‘학교지원팀’, ‘학교지원과’를 신설해 교육정책사업을 정비했다. 미래 교육을 위해 지난해부터 초등학교 객관식 시험 폐지, 서술형 평가를 전면 도입했다. 부산형 돌봄·자람터를 확대 운영하며, 전국 최초로 학생 척추 측만증 케어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기숙형 공립 대안학교인 ‘송정중학교’를 개교해 학교 부적응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키우고 있다. 학교다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부산다행복학교’ 운영, 중‧고교 무상급식 실시, 중학생 첫 교복비 지원, 수학여행비 지원 등을 추진해 교육복지를 위해 노력해왔다.
- 향후 3년 추진 계획
미래교육에 초점을 맞춰 오는 2022년까지 초·중·고 150개교의 학교도서관의 환경개선, 모든 초·중·고에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하며, 미래교육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체계적인 인성교육을 위한 부산학생인성교육체험관(2020년 9월 개관 예정)과 수학‧논리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한 ‘부산수학문화관’(2022년 개관 예정) 설립할 예정이다.
• 대구 - 강은희 교육감
전국에서 처음으로 미래역량교육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특히,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IB)을 도입하기 위해 후보학교 9교, 관심학교 35교 운영, 대구시․대구시의회와 행․재정적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초등 미래교실 리노베이션 및 놀이문화공간, 중․고 미래교육공간, 상상제작소 등 창의적인 교육공간을 재구조화했다. 또한, 학교자율평가 실시, 공모사업 자율선택제 신설, 단위학교 정책선택권 확대 등 교원 행정업무를 줄였으며, 학습지원을 위한 1수업2교사제 운영으로 정서적 안정감 향상, 교사와의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 향후 3년 추진 계획
2021년부터 IB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IB본부와 한국어화 추진 협약을 체결한다. 수학체험센터, 예술융합창작지원센터 등 미래형 교육공간을 확충한다. 교육지원청에 기초학력지원센터를 설립해 전문적인 학습을 지원하고, 맞춤형 진로진학솔루션을 운영해 대입정보 및 진로진학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물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유치원에서도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한다. 학교 업무에 필요한 자료검색시스템, 학폭‧교권 침해 등 온라인 법률상담을 위한 법무행정 홈페이지를 구축한다. ‘학교-강사 채용 매칭 앱’을 개발해 교원 업무 부담을 줄인다. 지역의 특색교육을 실현하는 ‘(가칭)대구미래교육지구’를 통해 맞춤형 진로교육을 활성화한다.
• 인천 - 도성훈 교육감
전국 최초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35만 5158명에게 무상급식을,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을 지원했다.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원도심 학교 109곳을 지원하고, 과소학급 개선을 위해 정책을 추진 중이다. 교육경비보조금이 따로 없는 동구와 옹진군에 각각 10억 원을 지원했다.
- 향후 3년 추진 계획
‘민주적 공동체로 성장하는 학교’에 역점을 둔다. 올해 하반기 학교인권조례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행복배움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를 확대하고, 인천형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학교폭력 제로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안전한 급식을 위해 학교급식 우수식재료의 공동구매제도를 운영하고, 친환경 식재료 사용 비율도 매년 확대한다.
• 대전 - 설동호 교육감
유·초·중·고 전면 무상급식 실시, 중·고 신입생 교복을 지원했다. 다문화교육지원센터와 특수교육지원센터를 개관해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했다. 학생 건강을 위해 유·초·중·고 공기청정기 설치, 석면교체, 급식실 현대화를 추진했다. 생존수영을 초등 3학년부터 5학년까지 확대하고, 고화소 CCTV를 설치해 학교 안전을 강화했다. 또한 지역 특색에 맞게 대덕특구 연계 창의융합교육에 앞장서고, 소프트웨어(SW)교육센터‧수학지원센터‧메이커교육센터 등을 설립했으며, 글로벌 현장 학습은 5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 향후 3년 추진 계획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학생중심 교육 강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조성, 지역사회 연계 주민 참여형 교육 기반 확충, 교원에 대한 교육전념 여건 조성 등에 초점을 둔다. 대전만의 특색 있는 학생 중심 교육을 개발하고, 활동 중심의 복합체험도 추진한다. 이를 위한 관련 기관의 협력,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고교 무상교육 지원, 소외계층 대상 맞춤형 지원 정책, 안전 분야에서는 체험형 재난대응훈련, 내진방지, 급식실 관리와 위생 점검을 강화한다. 교원 업무 부담 경감을 위해 사업 총량제와 일몰제, 초등 방과후학교 서류심사 교육청지원, 방과후학교 상용 프로그램 모바일 지원, 교직원 법정연수 통합 수료 등도 추진한다.
• 광주 - 장휘국 교육감
전국 최초로 ‘학교자치조례’를 제정해 학생회·학부모회·교직원회를 법제화했으며, ‘시민참여담당관’을 설치했다. 일반고 맞춤형 진로진학교육도 혁신했다. 지역대학 연계 진로진학체험 ‘꿈꾸는 공작소’, 자치단체·공공기관 연계 ‘드럼러너’, 진학컨설팅단 ‘빛고을 플랫폼’을 운영했다. 전국 최초 모바일 대입진로진학상담 서비스 ‘빛고을꿈트리’ 밴드로 학생, 학부모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공간혁신 사업인 ‘아지트 프로젝트’를 전국 최초로 시행해 교육부 정책우수사례로 선정돼 전국으로 확산됐다. 보편적 보육복지를 지속 확대해 올해부터 친환경 무상급식을 초·중·고에서 시행, 2학기부터 고3을 시작으로 단계적 고교 무상교육도 실시한다.
- 향후 3년 추진 계획
체험과 토론, 실천 위주의 평화·통일교육을 확대한다. 특히 남북한 교육교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4차산업혁명 진로체험센터’, 문화예술체험을 진행할 수 있는 ‘광주학생문화예술체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전국의 학교에서 5·18민주항쟁을 배울 수 있도록 ‘5·18교육 전국화’, ‘기적의 놀이 도서관’을 개관해 독서와 놀이가 하나 되는 문화를 만들 계획이다.
• 울산 - 노옥희 교육감
원스트라이크아웃제 도입과 공익제보센터 설치, 청렴시민감사관을 통해 청렴도를 향상시켰으며, 지난해 9월 고교 무상급식을 전면 확대해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유·초·중·고 무상급식을 완성했다. 아울러 초·중 수학여행비, 중·고 신입생 교복비 지원, 초4 대상 치과주치의제 실시, 9월부터는 고3 무상 교육을 시작한다. 울산교육회의 구성,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운영, 80여회 학교 방문을 통해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했다. 기초학력 책임보장을 위한 두드림학교 확대, 교육정보드림센터를 마련해 개별 맞춤형 진학진로 상담 및 학부모 상담을 지원하고, 학생참여예산제 도입, 울산형혁신학교 ‘서로나눔학교’를 운영해 학생의 자율성 보장과 민주적 학교 문화를 만들었다. 학교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 향후 3년 추진 계획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하도록 비효율적인 학교 조직을 재구조화하는 등 학교업무정상화, 모든 학교에 교사학습공동체 운영, 교원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혁신, 학습동아리 지원, 교수학습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교실수업 혁신과 수업 나눔 문화를 활성화한다. 초등 1학년부터 문해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한글교육을 강화하는 등 교실수업 혁신, 학교 구성원 자율과 책임의 민주적인 학교문화, 학교를 학생 중심의 다양하고 유연한 교육활동 공간으로 조성하고, 다양한 창의체험을 위한 기관 설립 추진 등 지자체와 협력해 구군별 혁신교육지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 세종 - 최교진 교육감
신개념 공교육 모델인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창의적 교육과정인 ‘혁신학교’, 세종시 학생의 ‘학력 수준 향상’ 등 고교 교육력 향상에 가장 중점을 뒀다. 전국 최초로 공립 숲 유치원을 개원하는 등 아이다움 유아교육도 큰 성과다. 편한 교복 도입을 위해 올해 초에 편한 교복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학교현장 지원기능과 기획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조정국을 신설하고, ‘교육정책정비사업’을 추진해 학교자치 지원 여건도 마련했다.
- 향후 3년 추진 계획
교육혁신을 목표로, 고교상향 평준화 정책을 발전시켜 ‘일반계 고등학교 교육력제고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수업 잘하는 우수교사 확대, 혁신자치학교 확대‧강화, 특성화고 개교와 학과 다양화, 세종창의적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창의진로교육원 설립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기초학력 향상 종합대책, 마을 방과후 시범사업 운영 지원, 읍면 소재 학생 대상 마을학교 확대, 교육정책모니터링단 운영과 타운홀 미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한다.
• 경기 - 이재정 교육감
교육자치, 학교자치, 학교민주주의 실현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해왔다. 조직개편을 통해 ‘학교자치팀’을 신설해 학교자치·학교 민주주의 확대 정책을 추진 중이다. 학교 기본운영비를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편성하고 심의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5월에는 교장과 교육장 공모제를 개혁했다. 27개 혁신교육지구마다 혁신교육 포럼 혹은 조례를 혁신교육 3.0을 위한 기반을 마련 중이다.
- 향후 3년 추진 계획
크게 학교와 마을이 나서서 지역교육을 논의하고 만들어가는 ‘지역혁신포럼’으로 경기혁신교육 3.0 실현, ‘학교주도형 종합감사’로 학교운영의 자율성 확대, 교육감·시의원 등 선거권 만 16세 개정, 중학교와 일반고에도 직업 과정을 개설해 선택 트랙을 다양화하는 ‘2+3+α’ 체제로 중·고 대학연계 ‘(가칭)마이스터 과정’ 개설 등을 4가지를 핵심으로 추진한다. 올해 2학기부터 33개(초 23, 중 7, 고 3)학교에서 학교주도형 종합감사를 시범 운영 후 보완해 2020년에는 확대 운영한다. 또한 2022년 지방선거부터 16세 이상 청소년들이 교육감, 지자체장 등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진지하게 논의하고, 관련 법률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조직개편으로 미래교육국와 교육과정국을 만들었다. 새로운 교육시스템과 교육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교장공모제를 내년 3월 전면 시행한다.
• 강원 - 민병희 교육감
민주시민 교육을 바탕으로 한 교육 공공성 강화에 집중했다. 10대 성과를 살펴보면 유치원 공공성 강화, 기초학력 책임교육 등 공교육 책임성 강화, 강원행복고등학교, 강원진학지원센터 운영 등 지속적인 진로‧진학 지원, 학생지원센터, 학교지원센터 운영으로 위기학생 및 학교업무정상화 지원 강화, 학생 안전 강화 등이다.
- 향후 3년 추진 계획
향후 추진 과제로 공립유치원 취원률 50% 달성, 유‧초‧중학교 및 특수학교 개교, 고교무상교육 실시, 민주시민교육 방향 정립, 남북교육 교류사업 추진 등을 선정했다. 기본학습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한글, 수학, 영어 책임교육이 교실에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고교 혁신을 통해 고등학교 단계에서 진로, 적성, 관심에 따라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고, 교과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교원단체, 학부모연합회, 시민들이 민주 시민교육의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학교문화, 교육과정, 학생자치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 충북 - 김병우 교육감
교육청 정책에 대한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 5년 동안 매년 ‘매우 우수’를 받았다. 3월에 실시한 조직개편을 통해 학교현장지원을 강화했다. 충북도 명문고 설립 요구를 반영해 미래형 학교 등 미래인재 육성 방안을 모색했다.
- 향후 3년 추진 계획
4가지 정책을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학교 구성원 모두가 주인이 되는 민주학교로 만들며, 교육의 3주체의 자치 활동 역량을 강화한다. 충북형 미래 학교 모델을 개발하고 일반화한다. 아울러 진로교육원, 자연과학교육원, 우암골 생태학습장, 무심천, 그리고 2021년 건립 예정인 충북환경교육체험센터를 잇는 에코벨트 시스템을 조성 실생활과 연계된 실천하는 교육을 구현할 계획이다. 보편적 교육복지를 위해 무상급식과 고교 무상교육, 교육 취약 계층 학생에 대한 지원, 온 마을 돌봄교실 운영 등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학교 교육 공간의 재구조화 사업과 폐교를 활용한 거점별 복합 문화공간 구축, 놀이교육지원센터, 학부모 성장지원센터 등 교육 복지 시설을 신설‧운영한다.
• 충남 - 김지철 교육감
전국 최초로 고교 무상교육·무상급식,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등 3대 무상교육을 전면 시작했다. 아울러 도·농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12개 시‧군에서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유‧초·중·고·특수학교 889곳의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 1만8082대 설치했다. 충남형 혁신학교 11개를 올해 신규 지정‧확대하고,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충남형 모델인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을 구축했다. 이 외에도 진로진학상담센터 확대, 전국 최초로 교원 투넘버 서비스를 시행하고 교권보호 콜센터를 운영 중이다.
- 향후 3년 추진 계획
고교 교육력 향상을 위해 학교, 지역, 온라인, 대학 연계 등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 연계 과정도 강화한다.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직업계 고교 학과개편을 추진해 농·공·상업 경계를 뛰어넘는 취‧창업이 가능하도록 한다. 10월 충남과학교육원을 아산으로 이전해 과학교육을 활성화하고, 수학체험센터 구축, 홍성 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를 9월에 개관한다. 7월부터는 학교공간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해 학교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 전북 - 김승환 교육감
학교자치에 중점을 두고 교육 주체가 학교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자치조례 제정을 재추진해 학생회, 교사회, 학부모회, 직원회 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여 민주주의의 기본 이념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시민을 육성하고자 노력했다.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경감을 위해 공·사립 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 입학금 면제, 국·공·사립 고등학교 1학년 학교운영지원비 전액 지원, 중‧고 신입생 및 전(편)입생 교복을 지원했다.
- 향후 3년 추진 계획
단위학교 업무 부담 경감을 위해 사업비를 학교기본운영비에 총액으로 배분해서 학교의 자율성과 편의성을 확보한다. 청소년 놀이공간,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동남부권 수학체험센터, 교육박물관 등 체험형 교육환경을 구축한다. 4차 산업혁명에 따라 도내 14개 시군 16개 발명교육센터 내에 미래창작공방을 구축해 3D프린터·UV프린터·CNC조각기·레이저커팅기 등을 갖추고 메이커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 아울러 혁신학교 성과를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 전남 - 장석웅 교육감
학교와 교사가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를 대폭 경감하고, 전국 최초로 10곳에 학교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교사가 참여하는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활성화해 교실과 수업 혁신을 이끌었다. 전남형 체험학습 프로그램 ‘청소년 미래도전프로젝트’로 총 510개 팀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 대표기구를 ‘학생의회’로 격상해 자치권을 보장하고, 전국 최초로 인권보호팀을 신설해 학생과 교사의 인권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공기정화장치 보급, GMO(유전자 변형 농산물) 없는 친환경 급식도 확대했다. 9월부터 고 2,3학년까지 무상교육을 확대하고,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다자녀가정 학생교육비 확대 지급, 학교밖 청소년 및 위기학생 지원 강화 등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시켰다.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 설치 조례를 제정하고 도교육청과 22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교육참여위원회를 구성했다.
- 향후 3년 추진 계획
4차 산업혁명에 중점을 두고 창의·융합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미래교육에 주력한다. 또한, 차별 없는 교육복지로 공정한 교육기회를 지속적으로 보장하고, 원도심학교, 농촌 작은학교, 섬학교의 교육 활성화를 지원한다. 교육청과 지자체 간 행정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내실화하고, 교육협력사업 추진단을 구성해 지자체 협력사업을 활성화한다.
• 경북 - 임종식 교육감
지난 1년간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은 학교업무정상화다. 교육정책사업의 통합·이관·폐지 등 309건의 사업을 정비해 업무를 경감시켜 교사가 학생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생 안전을 위해 연내 모든 학교 일반교실에 공기청정기 설치 완료, 어린이 통학버스 1218대에 하차 확인 장치 설치, 학교 안전망 구축을 위해 모든 학교에 배움터지킴이 배치 등을 추진했다. 아울러 모든 초·중‧고등학교 저소득층에 대한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83%), 고교 신입생 입학금 전액 면제, 방과후학교 및 돌봄사업 확대 등을 통해 교육복지 정책도 강화했다.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 전입이 가능한 자유학구제를 시범운영해 9개의 복식학급이 해소됐다.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21개 학교군 45개 교를 대상으로 농산어촌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방과후학교 운영비를 지원했다.
- 향후 3년 추진 계획
경북은 향후 3년간 안전한 학교 만들기, 미래성장 지원체제 구축, 지속적인 학교업무정상화, 교육비 부담 경감, 농산어촌 작은 학교 살리기, 소통하고 존중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집중할 계획이다. 본청 과학직업과를 창의인재과로 개편해 과학교육, 수학교육, 소프트웨어교육, 메이커교육을 추진한다. 또한 창의 융합형 과학실, 경북수학문화관, 수학체험센터, 발명교육체험관 등을 구축하고 메이커교육관, 메이커교육센터 등 메이커 공간을 연차적으로 확대한다.
• 경남 - 박종훈 교육감
도내 모든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했다. 이를 위해 학교급식비 분담률 조정, 친환경쌀 식품비 차액지원, 시군별 친환경 우수식재료비 지원 등을 추진했다. 또한 학생안전을 위해 가방 안전덮개를 도내 520개 전 초등학교에 보급했고, 올해는 유치원으로 확대했다. 도내 전 학교에 공기정화장치 및 미세먼지 방진막 설치, 소규모 체육시설 설치 등 미세먼지 대응 교육도 강화했다. 올해 9월 자기 주도적 안전체험 교육 중심의 ‘학생안전체험교육원’도 개원한다. 최초로 지역사회,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교권보호 의지를 담은 ‘교육공동체 교권보호 선언’을 했다. ‘교권보호 7대 프로젝트’를 통해 ‘예방-치유-복귀’ 원스톱(One-Stop)’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교권보호를 지원하고 있다. 지차체와 협력하는 ‘행복교육지구’ 사업도 확대해 8곳에서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 향후 3년 추진 계획
3대 역점 과제로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 미래역량을 키우는 수업혁신, 참여와 협력의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추진한다. 교직원 학습공동체를 지원해 전 학교에 토론이 있는 학교문화를 만들고, 지역교육토론회를 전체 교육지원청으로 확대 실시한다. 미래교육테마파크, 진로교육원 설립, 미래교육 인프라를 위한 수학체험벨트를 구축한다. 지자체와 교육청의 협력이 필요한 학교공간혁신사업, 행복교육지구, 행복마을학교 운영도 활성화 할 계획이다.
• 제주 - 이석문 교육감
가장 큰 성과로 국제 바칼로레아(IB) 한국어화 추진을 꼽았다. 이 외에도 교육복지특별도 기반 마련, 교육중심 학교 시스템 구축, 고교체제 개편 변화, 4.3평화인권교육 전국화 등을 꼽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유·초·중·고 무상급식 시행, 연합고사 폐지, 4.3평화인권교육 전국화를 추진했다. 전국 최초로 ‘제주교육 공론화 위원회’를 상설 운영해 ‘교복 개선’을 의제로 선정했다. ‘다혼디배움학교’를 중심으로 민주적이고 수평적인 문화가 살아있는 새로운 학교 모형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 향후 3년 추진 계획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평가 혁신과 이를 뒷받침하는 행정지원, 리더십 혁신 등 ‘3대 혁신’을 추진한다. 특히, 2022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인 IBDP를 위해 9월부터 시행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고등학교를 포함한 중·고등학교 무상 교복도 전면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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