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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신학기 준비로 바쁜 시기, 가장 일을 잘했던 교육감은 전북의 김승환 교육감이었다. 전남의 장석웅 교육감과 제주의 이석문 교육감도 2, 3위를 기록했다. 세종의 최교진 교육감은 가장 낮은 지지도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9세 남녀 17000명을 대상으로 ‘2019년 2월 전국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조사’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전북의 김승환 교육감이 53.7%의 긍정평가를 받으며 지난 1월 조사에 이어 2개월째 1위를 기록했다. 김 교육감의 지지도는 지난달과 같았다.

2위는 전남 장석웅 교육감으로 50.7%, 3위는 제주 이석문 교육감이 45.4%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난달 2위였던 장 교육감과 지난달 4위였던 이 교육감 모두 전월대비 각각 1.5%p, 0.7%p 지지율이 올랐다.

4위는 경북 임종식 교육감(43.8%), 5위는 부산 김석준 교육감(43.6%), 6위는 충남 김지철 교육감(43.0%)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세종 최교진 교육감은 33.1%의 지지도로 17위를 차지했다. 최 교육감의 지지도 하락은 지난 1월 있었던 세종시 고교 배정 오류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16위는 울산 노옥희 교육감(34.6%), 15위 강원 민병희 교육감(35.3%) 순으로 최하위권을 이뤘다.

교육감 평균 지지도(41.3%)보다 낮은 중하위권에는 7위 충북 김병우(41.3%), 8위 광주 장휘국(41.2%), 9위 경기 이재정(40.8%), 10위 서울 조희연(40.6%), 11위 인천 도성훈(40.0%), 12위 대전 설동호(39.0%), 13위 경남 박종훈(38.2%), 14위 대구 강은희(37.3%)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게 지지도가 상승한 교육감은 광주 장휘국 교육감으로 지난달 13위에서 8위(1.6%p 상승)를 기록했다. 가장 지지도가 하락한 교육감은 대구 강은희 교육감으로 지난달 9위에서 14위(3.3%p 하락)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