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차원 미래교육위원회 설치, 운영해야
교육목표 재설정, 교사-학생 융합형 교육 절실
21세기형 창의적 인재는 집단 안에서 소통하며 창의적 목표에 도달하는 집단적 창의적 인재를 키워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 미래교육위원회와 토론, 융합식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교육개발원의 실태진단 결과 대학생들은 취업시 사회에서 요구하는 능력으로 의사소통능력, 협동능력을 5점 만점에 각기 4.4점 4.3점으로 꼽았으며 이에 대한 자신의 능력수준은 3.5점에 채 미치지 않는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동시장 조사결과 인재 고용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집단 의사소통이라는 점과 일맥 상통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업이 나의 창의성 향상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5점 만점에서 2.14수준으로 현저히 낮게 조사되었으며 내신평가 방식이 창의성 향상에 도움이 되냐는 질문에 1.99수준으로 대부분의 학생이 내신평가 방식이 획일적이라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술형 평가의 경우도 객관식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레포트, 프로젝트 등의 비중이 낮게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 최상덕 연구책임자는 “이제는 집단안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를 사회가 필요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창의적 인성이 수반되어야 한다. 호기심, 집중력, 인내력, 도전 정신 등이 인재 양성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교육현장에서 이를 키워줄 수 있는 교육이 절실하다”며 “학교 현장에서 교육목표 설정 및 평가법이 획일적이고 점수 위주인 것을 개선하고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방법, 교원 양성 및 연수 등을 대폭 개선해야한다”고 전했다.
또한 최 연구위원은 “학교 현장에서 미래가 필요로 하는 미래형 인재가 어떤 유형인지에 대한 파악이 되지 않고 있어 토론식 수업이나 협동 프로젝트도 이뤄지지 않거나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다. 이를 확실히 파악하고 학교 수업이 운영되어야 한다. 학생들은 자신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사회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교육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국가 차원에서 미래교육위원회(가칭)을 설치해 창의적 인재를 키우는 장기적인 교육비전이 수림되어야 한다. 또한 교과과목 수업과 창의적 인성을 함게 키울 수 있도록 ‘학생 참여형’ 수업을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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