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은 2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교육부에 ‘삼각 아동학대 방지 교육’ 체계를 만들 것을 제안하는 등 아동학대 방지 교육 강화를 촉구했다.
‘삼각 아동학대 방지 교육’은 아동학대 당사자인 가해자, 피해자와 신고의무자인 3자에 대한 직접적인 아동학대 방지교육을 말한다.
안 의원에 따르면, 교육부가 학교폭력 예방, 밥상머리 교육 등 다양한 부모 교육을 시행하고 있지만, 직접적인 아동학대 방지 교육은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학생들에게도 아동학대가 범죄라는 인식 교육과 발생 시 대처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안 의원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핵심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은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위 학교에서부터 아동학대 방지에 대한 직접적인 교육을 통해 ‘아동학대는 범죄’라는 인식을 명확화하고,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했다.
안 의원은 지난 2012년 새누리당 아동학대방지와 권리보장위원장을 맡아 아동학대 범죄에 대한 가중처벌, 신고의무자 범위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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