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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연수원서 지원받아 교사·학부모 대상 연수 개최

지방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장과 교사들이 합심해 인지영역 발달을 위한 5차원 전면교육론을 자체적으로 구성, 연수원의 지원을 받아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수를 개최해 화제다.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삼성초등학교(교장 반현정, 사진) 교사들은 평소 두뇌교육과 인지영역에 관심을 가져온 학교장의 추천으로 학생들이 수업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기본능력을 신장시켜보자며 팔을 걷어붙였다.

삼성초 교사들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5차원 전면교육 컨설팅은 가지주도 학습과 속해독서능력 신장을 방안으로 한 수업기술이다.

여기서 5차원 전면교육은 지력, 심력, 체력, 자기관리능력, 인간관계 능력을 향상시키고 영역별 심화연수를 실시한다는 내용을 담은 교육론이다. 이를 기반으로 교사들은 교육이론에 대한 강의와 실습, 주제토론 등 다양한 형태를 마련해 주변의 도움을 받아 체계화 하는 작업에 나섰다.

특히 5차원 전면교육은 컨설팅을 통한 학습부진아 지도방안으로 두뇌과학을 이용, 디지털 학습으로 뇌파의 특성을 활용한 두뇌훈련에 대한 연수로 학생들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성과를 보였다.

삼성초는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5차원 교육을 실시, 지난 4월 27일부터 6월 3일가지 10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다. 또 학부모 교육으로 160여명이 신청한 가운데 40명이 끝까지 참석해 수료증을 받는 결실도 거뒀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인지영역 발달로 학생들의 숨겨진 5차원을 깨우자고 결심한 교사들은 학교장의 지휘아래 율곡연수원에 사업서를 제출, 지원비를 받아 학교에서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5차원 전면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반 교장은 5차원 전면교육을 통한 글로벌인간, 다이아몬드인 만들기 교육철학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것으로 지난 3, 4, 5월에 걸쳐 본교 교사들과 인근 학교 교사들이 교육을 받았고,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동안 30시간에 걸친 연수를 해내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 연수를 위해 율곡교육연수원이 연수비를 전액 지원, 무료로 이뤄지며 직무연수로 삼성초 29명의 교사를 비롯한 의왕, 안산, 시흥, 평택, 군포 등 45명의 타 학교 교사들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삼성초 이은경 교무부장은 “5차원 전면교육의 창시자인 현 몽골대학교 원동연 총장을 섭외, 강의를 진행해 연수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