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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학교폭력 예방 및 해결 등 기여교원에 대한 승진가산점 부여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도내 교육기관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의 교원정원 40% 교사들이 학교폭력 예방교육・홍보・상담, 대응 및 사후관리 등에 기여한 공로로 승진가산점을 받으며, 이와 더불어 ▲학교폭력 피해 응답율이 현저히 감소한 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개최 건수가 없는 학교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교 및 우선지원교 등은 최대 10%p 늘려 교원정원 50% 교사들이 승진가산점을 받는다고 전했다.

반면 ▲학교폭력 발생으로 사회적 물의 야기하거나 은폐한 학교 ▲법률에 규정된 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학교 ▲기타 학교폭력 예방 및 해결이 미진한 학교 등은 10%p 줄여 교원정원의 30% 교사만이 승진가산점을 받는다.

도교육청은 평가단을 구성해 학교폭력 실제 감소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10%p 가감교를 선정하며, 실적 등 정량평가와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 정성평가를 함께 실시하여 필요한 경우 학교를 방문하여 실사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승진가산점 교원 중 80% 이상은 담임교사와 학교폭력 업무담당 교사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윤석 학교인권지원과장은 “학교폭력 해결을 위해 교육부 방침, 우리 경기도 실정, 학교현장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승진가산점 부여 계획을 확정하였다”며 “폭력없는 학교와 인권 생동하는 학교를 이루기 위해 제도 취지대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승진가산점 부여와 관련하여 학교는 가산점 대상자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사하고,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친다. 교장은 확정 대상자를 교육감에게 보고하고, 교육감은 평가단 활동 및 확인을 거쳐 가산점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