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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이번 겨울방학에 학생들을 위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인 '방학중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 캠프 사업'을 운영, 올해 12월 겨울방학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된다.

17개 시도교육청·한국과학창의재단 등 민·관·학 연계로 다양한 주체가 개설한 SW·AI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 전국의 초중고 학생이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동 프로그램은 정규 교과와 연계된 교육 내용을 기본으로 하며, 놀이·체험 활동과 프로젝트 기반 공동학습 및 코딩 실습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캠프 사업에 디지털 관련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전문가 역량을 최대한 결집, 운영과정에서 현직 교원과 교사대 예비교원과 함께 대학교수와 강사, 석·박사생, IT 기업 전문가 등도 참여해 학교 현장에서 SW·AI교육 역량이 축적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관련 분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한 심화과정, 특수교육대상자, 다문화 배경 학생, 도서·벽지 거주 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10만 명 내외의 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사업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시행 전, 학생들에게 더 많은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SW·AI 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며 기초적인 디지털 역량을 갖고 학기 중 SW·AI 관련 정규교육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중학교 재학 중 정보교육을 필수교과로 이수하지 않은 ‘22년 현재 고3 학생들에게도 수능 이후 학년 말까지 SW·AI 활용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국단위로 첫 실시하는 이번 교육에 교육부는 10만 명 내외의 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초중등 교육부터 대학까지 연계되는 디지털 인재양성 체계를 조성하고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토록 할 방침이다.

교육 캠프와 운영기관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오는 21일부터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https://www.kofac.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는 다음달 15일까지 공모 접수를 받아 11월 중 운영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