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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사진) 서울시교육감은 제3기 서울교육을 준비하며 ‘모두가 누리는 더 질 높은 공교육, 다양성이 꽃피는 공존의 교육’을 위해 2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40일간 제3기 교육감 공존교육전환위원회(출범준비위원회)를 운영한다.

위원회는 총 13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에 반상진 전북대 교수, 부위원장에 최민선 전 서울시교육감 정책보좌관을 위촉했다. 위원은 교육정책과 학교현장에 식견을 갖고 있는 교육전문가, 초·중등학교 교원 및 공무원, 시민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위원회 활동에 대한 폭넓은 자문을 위하여 교육계 내외의 다양한 인사로 구성된 공존교육전환자문단을 가동한다. 자문단은 교육회복 증진, KB 수업평가 혁신, 미래교육, 혁신교육 다양화, 통합적 교육복지, 학교 안과 밖을 아우르는 교육지원시스템 추진, 돌봄 및 방과후학교 발전, 시민과 협치, 민주적 행정 거버넌스, 미래의제발굴 등을 위한 총 10개 분과로 운영되며 위원회의 활동을 세심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새로운 4년을 통한 서울미래교육의 완성’을 목표로 20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공약을 정책화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 학부모, 교사, 서울시민 등 교육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새로운 서울미래교육의 원동력은 바로 교육현장과의 소통과 공감으로부터 나온다”는 교육감의 정책철학으로, “시민사회와 교육주체가 공감하는 교육정책 추진으로 화합과 신뢰의 서울교육을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명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공존교육전환위원회를 통해 혁신교육 8년을 넘어서 더 질 높은 공교육 실현과 미래교육 대전환을 위한 서울교육정책을 수립할 것이며,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교육현장의 다양한 갈등들을 해결해 나가는 공존의 서울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