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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제3기 서울교육을 준비하며 ‘더 질 높은 공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 현장과의 본격적인 소통 행보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7월 말까지 「희망연결 현장 톡(talk)!톡(talk)!」 학교 현장 방문을 실시한다.

현안이 시급한 학교를 우선적으로 방문해 교육주체와의 직접 소통을 시작으로 서울미래교육의 새로운 4년을 열어가며 학교 현장의 희망들을 보고, 듣고, 담아 정책으로 연결하여 ‘더 질 높은 공교육’을 이루려는 것으로, ▲더 질 높은 수업(생각을 쓰는 교실) ▲더 세계적인 수업(국제공동수업) ▲내일을 준비하는 수업(인공지능 교육) ▲더 질 높은 돌봄 ▲더 질 높은 방과후학교 ▲더 질 높은 급식 ▲더 안전한 학교 등 3기 공약과 관련된 주제로 진행된다.

조 교육감은, 16일 서울언남초등학교를 방문해 ‘더 질 높은 돌봄’ 운영을 위한 교사,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청취했다. 앞서 지난 4월 28일, 조 교육감은 2기 임기 마지막 결재로 초등돌봄 시간 오후 8시 확대 정책을 결재하였다. 현재 오후 5시까지인 초등 돌봄교실을 7월부터 오후 7시까지로, 내년 3월부터는 돌봄 수요가 있는 경우 오후 8시까지로 확대할 예정이다.

조 교육감은 이날 언남초 방문을 시작으로 7월말까지 9개 학교를 직접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들을 계획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새로운 서울미래교육의 원동력은 바로 교육 현장과의 소통과 공감으로부터 나온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을 더 적극적으로 찾아가 구성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현장으로부터 교육문제 해결의 해법을 찾아나가며 ‘모두에게 기회를 만드는 더 질 높은 공교육, 공존의 교육을 통한 공존의 사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소통 행보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들은 앞으로 펼쳐질 제3기 서울교육정책에 적극 반영되며, 서울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 계획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시교육청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