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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초등 신규교사 임용 면접시험에 인성 및 상담분야를 평가 하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에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하는 면접 문제 이외에 교육청 자체로 인성·상담분야 문제를 출제하고, 면접배점도 종전 30점에서 40점으로 확대하며 면접시간도 10분에서 20분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번 변화는 학교폭력, 자살 예방을 위한 학생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먼저, 학생 인격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교사의 자질이 중요함을 인식한 결과다.

현재 획일화된 지식평가 및 형식적인 면접으로는 바른 인성과 상담 및 생활지도 능력을 갖춘 교사를 선발하기 어렵고 예비교사의 인식도 부족한 것이 사실.

2012년도 대구시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살펴보면 교육학(30점), 교육과정(70점), 교직(20점), 교육과정(80점), 심층면접(30점), 교수학습 과정안 작성(20점), 수업실연(30점), 영어수업실연(10점), 영어면접(10점)이다.

이에 임용시험 단계부터 인성 및 상담분야 문제를 출제함으로써, 교원양성기관 및 예비교사들에게 인식의 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차후 각 분야 전문가로 이뤄진 출제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이며 “위원회에서 시험시간 고려해 문제유형, 점수배분을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