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통신] 서울 광운공업고등학교
“고졸 취업, 어렵지 않아요.”
서울 특성화고 맞춤형 취업박람회 개최
74개 채용관을 통해 714명 채용 목표
김 관 일 교장
“직업군인의 메리트는 뭔가요? 호주해외취업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육ㆍ해ㆍ공군부사관 부스와 호주해외취업 부스를 찾은 학생들은 저마다 궁금했던 점을 묻고 상담을 받았다. 학생들에게 직업군인뿐 아니라 70여개의 우량기업과의 일대일 면접 및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2 서울 특성화고 맞춤형 취업박람회”가 6월 13일부터 양일간 서울 노원구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광운공고의 공동주최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 취업박람회에는 경기기계공고, 미래산업과학고, 서울북공고, 서울아이티고, 인덕공업고, 염광메디텍고, 휘경공고도 협력하여 총 8개학교 2,139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기업체에게는 많은 선발의 기회를, 학생들에게는 많은 면접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취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켜 건전한 취업 문화를 조성하고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이 날 박람회의 개최에 서울특별시, 서울지방중소기업청, 대한상공회의소, 노원구청, 서울북부고용센터, IBK기업은행이 참여했다.
광운공고 3학년 A군은 “담임선생님이 추천하셔서 관심 기업에 면접을 보러 왔어요. 일단은 면접을 잘 본 것 같아요.”라고 밝은 얼굴로 소감을 밝혔다. 염광메디텍고 2학년 B양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다양한 중소기업에 대해 알게 되었다며, 내년에도 박람회에 참여해서 취업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박람회에는 직업 심리 검사, 취업 컨설팅, 스트레스 심리상담 부스도 마련되어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돕고 상담을 진행하였다. 스트레스 심리상담관을 찾은 학생들의 고민은 대부분 취업과 진로문제였다. 상담사는 “어디로 취업할지 안하던 공부를 하니 머리가 아프다는 학생들이 찾아옵니다. 그런 학생들에게는 자신만 힘든 것은 아니라고 말해주고, 무리하게 공부하지 말고 몸을 관리하고 쉬면서 준비하라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자존감이 생기도록 스스로 칭찬을 해주도록 권면합니다.”라고 밝혔다.
이 날 박람회에는 참가학교를 졸업한 바리스타, 네일아트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바리스타 체험, 네일아트&에어브러시 체험, 캐리커처 그리기를 통한 나만의 개성 알아보기, 타로 카드로 알아보는 나의 직업 적성, 이력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되었다.
김관일 교장은 “2번째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산업체의 주인인 산업역군을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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