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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비틀즈를 꿈꾸는 중학생들의 노래와 꿈을 응원하고자 교육청이 나섰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지난 16일 도내 15개 중학교에 뮤직밴드 창단을 위한 지원금을 배부했다고 밝혔다. 올해 도교육청이 역점 추진하는 문화예술교육 내실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중학생 뮤직밴드는 14개 지역교육지원청이 추천한 문화예술 소외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악기와 장비 구입비, 운영비 등 학교당 1천만 원씩 총 1억5천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중학생 뮤직밴드는 교육계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그동안 클래식 중심의 예술교육 지원사업 범위를 확대, 대중음악 및 실용음악 분야에 처음으로 지원의 물꼬를 틀었기 때문.

뮤직밴드 창단을 지원받은 15개 중학교는 문화예술 소외와 학교폭력 노출 학생을 대상으로 뮤직밴드 동아리를 운영하고, 오는 10월 24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이 주관하는 ‘2012 중학생 뮤직밴드 페스티벌’에 참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클래식 기타교실과 함께 중학생 뮤직밴드 운영이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Eric Clapton, 드러머 Lars Ulrich, 뮤직밴드 비틀즈 등과 같은 세계적인 뮤지션을 꿈꾸는 초석이 될 것이며, 악기연주와 음악봉사활동을 통한 심리치유 효과로 건전한 학생 문화가 이루어질 것을 기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클래식 기타교실과 함께 중학생 뮤직밴드 운영이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Eric Clapton, 드러머 Lars Ulrich, 뮤직밴드 비틀즈 등과 같은 세계적인 뮤지션을 꿈꾸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악기연주와 음악봉사활동을 통한 심리치유 효과로 건전한 학생 문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뮤직밴드 창단 학교는 ▲천안 병천중 ▲공주 유구중 ▲보령 대천서중 ▲아산 온양중 ▲서산석림중, 인지중 ▲논산 강경중 ▲당진 합덕중 ▲금산 진산중 ▲부여중 ▲서천 서면중 ▲청양 청신여중 ▲예산 예산중, 대술중 ▲태안 안면중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