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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학교밖 청소년에게 검정고시를 치르지 않아도 중학교 학력인정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중학교 졸업 학력이 없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검정고시가 아닌 중학교 학력인정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며, 경상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만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며, 희망하는 청소년은 ‘한국교육개발원’ 홈페이지(온라인교육과정)에 접속해 학습자 등록을 한 후, 안내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이수하여 학력인정 기준을 충족하면 별도의 시험 없이 학력인정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학력인정 학습지원 전담팀 또는 경남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대안치유 담당에 문의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청소년 쉼터, 미인가 대안학교 시설, 중학교 검정고시 응시 시험장을 방문해 준비한 리플릿을 제공하며 알리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중학교 학력인정 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은 검정고시 제도와 함께 학력인정의 다양성을 연 첫 출발점”이라며 “배움의 기회를 놓친 청소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