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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지난 9일 열린 제315회 강원도의회 정례회에서 ‘강원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 개정 조례’와 ‘강원도교육청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가 통과돼 본청 조직을 ‘3국 체제’로 개편됐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정책국을 중심으로 신경호 교육감의 핵심 정책들이 시행될 전망이다.

신설되는 정책국은 교육정책과 교육행정의 통합체제를 마련하기 위한 기반이며 대내외적인 교육 협력도 추진,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본청은 정책국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 교육국과 행정국은 ‘대상 중심’·‘기능 중심’으로 재조직해 담당 수를 축소할 방침이다. 정책국 산하에는 정책기획과와 안전복지과, 교육지원과 등이 편성될 예정이다. 교육국은 책무성과 효율성이 강화된 교육을 실현하고, 행정국은 기능별 일원화를 통해 현장의 업무 추진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또 정책국과 함께 신설되는 더나은학력지원관은 도내 학생들의 학력에 대한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근거로 학생 성장을 위한 맞춤형 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내년 2월 말까지 조직개편 업무를 추진, 조직개편에 따라 본청에서 조정되는 인력에 대한 배치를 내년 3월 1일자 정기인사에 맞춰 단행할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민선 4기 교육감의 핵심 공약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교육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2국·5담당관·10과·52담당’에서 정책국이 신설된 ‘3국·3담당관·11과·49담당’ 체제로의 개편을 추진해왔다.

신경호 교육감은 “정책국을 중심으로 핵심 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기획·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해 주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교육지원청의 업무지원 역량을 강화해 학교 현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