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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2외국어 원어민 강사 화상수업을 무료로 지원, 신청자 어학 수준을 미리 점검해 교과서 기반 교재로 수준별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원어민 화상 수업은 주로 일본어와 중국어를 채택한 도내 학교 학생들을 위해 EBS와 연계하여 이뤄진다. 일본어 200명, 중국어 50명 총 250명 모집하는 이번 어학 수업은 우선 학교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 이어 추가로 ▲일본어반 65명 ▲중국어반 30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어 도내 중·고교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이달 18일까지 강원교육과학정보원 온라인신청시스템에 접속해 지원하면 된다.

원어민 강사 1명당 학생 4명이 1개 반을 이루며, 1교시 25분씩 매주 두 차례 수업으로 진행되는 화상수업은 2023년 2월까지 5개월 동안 진행된다. 수업은 방과 후 수업처럼 오후 6시~9시 사이 학생 개인이 화상수업 시스템에 접속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도교육청 이진영 장학사는 “이번 제2외국어 원어민 강사 화상수업은 교육감님의 공약사항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수업에 멈추지 않고, 도내 학생들의 어학 실력이 확실히 향상되도록 지속가능한 형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수준 높은 강의로 혜택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