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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이 시·군의회와 손잡고 교육현안 해결에 나섰다. 강원도의회와의 협력 강화에 이어 기초의회와도 네트워크를 다져 지역 교육 발전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도교육청은 '제1회 강원도교육청 시·군의회 교육협력위원회 협의회'를 구축, 해당 위원회는18개 시·군의회가 추천한 현역 기초의원과 최준호 대외소통관 등 교육청 내부 위원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협의회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교육 관련 기초단체 공동 대응 및 소통을 위한 강원교육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동안 강원도교육청과 강원도, 강원도의회 등 도단위 기관 간 협의체는 여러 형태로 운영돼 왔으나 강원도교육청이 직접 시·군의회와 소통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도교육청은 '미래를 여는 학교, 더 나은 강원교육'을 주제로 학력 향상 정책과 강원특별자치도에 대비한 교육분야 특례 발굴 현황을 위원들에게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신 교육감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시기에 기초자치단체와의 소통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미래를 여는 학교, 더 나은 강원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