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복만)은 20일 학생 개개인의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학급당 학생수를 OECD국가 상위수준으로 단계적 감축을 통해 교원이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우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오는 2020년까지 지역별・학교별 실정을 고려해 학급 증설, 학교 신설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급당 학생수를 감축할 계획이며, 학급 증설은 학교여건을 고려한 전수조사를 통해 미활용 교실 활용 및 교실 리모델링과 증축 등의 방법으로 증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이 원만히 추진되면 2017년까지 교실 증축 86실, 리모델링 205실, 신・이설 14개교 등이 달성되어, 현재 학급당 학생수 ▲초등학교 24.9명 ▲중학교 32.1명 ▲일반고 36.7명에서 ▲초등학교 21.8명 ▲중학교 25명 ▲일반고 27.5명으로 각각 감축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까지 교실증축 111실, 리모델링 320실 등을 통해 ▲초등학교 21.5명 ▲중학교 23.6명 ▲일반고 22.8명으로 감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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