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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복만)은 학교전담경찰관과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관련단체 임원들을 명예교사로 위촉하고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19일 외솔회의실에서 학교전담경찰관을 비롯해 유관단체 임원을 명예교사로 선발하는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 명예교사 대상자는 스쿨폴리스와 학교폭력 업무를 맡고 있는 ▲경찰관 ▲각급학교 상담자원봉사자 ▲선플학부모단 ▲범죄예방울산양산지역협의회 ▲울산해병전우회 ▲울산특전재산구조대 ▲울산청소년선도지도회 ▲청소년선도위원회울산본부 ▲울산전통무술총연합회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울산지부 등 8개 유관기관 단체 임원 총 105명이다.

명예교사 대상자는 오는 2015년 2월까지 약 2년간 울산지역 학교현장에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폭력근절 활동에 나서게 된다.

또한 명예교사들은 학교폭력 상담, 형사사건 절차와 법률 관련 자문 등을 시행하며, 각급학교를 방문해 각 전문분야별 범죄예방교육을 전담한다.

울산교육청은 경찰관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단체 임원들을 명예교사로 위촉함에 따라 학생들의 생활지도, 상담, 위험지역 순찰 등에서 큰 효과가 나타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경찰과 교육청, 그리고 유관단체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학교폭력 제로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교육청은 “타 시・도교육청이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스쿨폴리스와 경찰을 명예교사로 임명한 예는 있지만, 유관단체 임원까지 명예교사로 임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