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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2년도 과학중점학교 운영 성과 발표회'에서 방어진고등학교(교장 허남술), 울산중앙고등학교(교장 이상옥), 울산강남고등학교(교장 이대웅)가 최우수와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울산지역 과학중점학교 3곳 모두가 작년에 이어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안은 것.

특히 대상을 차지한 방어진고등학교는 '특색 있는 학생주도의 실험수업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으로 높은 점수를 얻어 전국 100개 과학중점학교 중, 1위에 해당하는 대상 수상학교로 선정됐으며, 과학중점학교 운영 3년 연속 우수와 최우수 수상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

방어진고등학교는 수요 천문교실을 열어 지역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있으며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매주 인근 초등학교에 찾아가 직접 실험을 시연함으로써 초등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뿐 아니라 지역의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수학과 과학 과목을 가르치는 지식 나눔 봉사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울산에서 과학중점학교로 운영 중인 울산중앙고등학교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교육기부사업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동아리활동 앱개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울산강남고등학교는 교육과정 내 과제연구 활동, 특색있는 창의인성 주말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과학중점학교로서 특성화 노력과 실적 등이 우수해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한편 '2012년 과학중점학교 연간 운영 성과 발표대회'는 1차 실적보고서 평가 후 2차로 11월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부스 전시․발표 평가로 이루어졌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의 100개 과학중점학교 중 15개 학교를 우수학교로 선정하여 우수사례 확산 및 운영 성과에 따른 차기 연도 차등 지원에 평가결과를 활용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매년 과학중점학교 100개교를 대상으로 하는 1년간의 성과보고서와 발표평가를 토대로 우수학교를 선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