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기 (한국인성코칭개발원 원장) 인성코칭 특강 학교-맞춤형 인성특강 기업-CS인성커뮤니케이션강의 인성교육밴드 플래너 into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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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두 사람을 만났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와 일생을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처음에 태어날 때에는 쌍둥이로 태어났습니다.
한 명은 건강하게 태어났고 한 명은 몸이 불편하게 태어났습니다.
형제인 두 사람은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형은 동생을 위하고, 동생은 형을 위하며 우애가 좋은 관계로 성장했습니다.
부모님도 우애 좋은 형제를 늘 축복이라 생각하고 감사했습니다.
두 사람의 우애는 유치원부터 시작해 초등학교, 중학교 때까지 잘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조금씩 서로의 입장이 생기면서 형은 동생의 마음이 서운했고, 동생은 형의 마음이 서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우애가 좋게 지내며 내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서로의 입장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춘기가 오면서 몸이 좋은 형의 모습과 몸이 불편하게 태어난 동생의 모습에 조금씩 변화가 찾아오면서 부딪히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형이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은 참으로 좋았습니다. 동생 또한, 형을 생각하는 마음은 참으로 좋았습니다. 형의 장점은 동생을 보살피는 마음이 있었고, 동생은 형의 보살핌에 감사한 마음이 늘 있었습니다.
형이 어느덧 대학 입학을 준비할 때, 동생은 불편한 몸으로도 세상을 살기 위한 힘을 기르기 위해 전문학교에서 일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같은 길을 가던 형과 동생은 이제 서로 다른 길을 가기 위해 다른 배움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형과 동생의 운명이 이제 새롭게 펼쳐지기 시작했습니다.
형은 공부를 더 해서 좋은 대학과 좋은 취업과 좋은 가정을 꾸리며 살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선택한 길을 가고 있지만, 형은 언제나 동생을 보살피는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회사에서도 가정에서도 보살핌이 늘 있던 것입니다.
동생은 일을 하면서 늘 자신의 불편한 상황을 이해해 주고 보살펴주는 형과 주변 사람들에게 늘 감사하며 고마워하고, 때로는 자신의 불편함으로 큰 행복을 얻었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형과 동생은 전문직으로 일을 하고 결혼도 하고 가정도 얻고 행복하게 살면서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정과 일터에서 좋은 평판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두 형제의 위기는 갑작스레 찾아왔습니다. 형이 직장을 퇴사 후 회사를 개업하고 승승장구하다가, 갑자기 부도가 나서 모든 것을 정리하고 많은 돈을 잃게 되었습니다.
동생은 자신의 모든 것을 형에게 주었습니다. 형은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동생이 어떻게 살았는지 알기 때문에 더욱 받을 수 없었습니다.
형의 부도와 함께 어머니가 치매를 얻었습니다. 힘든 형을 대신해 동생은 몸이 불편했지만 15년간 어머니를 간호했습니다. 또한 형의 가족도 돌보며 살았습니다.
동생은 자신이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부모님과 형에게 감사하다고 합니다.
형은 한없이 동생에게 미안한 마음과 죄책감으로 부도를 극복하고 지금의 복지타운을 설립했고, 사회의 일꾼으로 다시 큰일을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두 사람에게 형제로서 위기가 수없이 찾아왔을 것입니다. 그래도 두 사람은 위기가 와도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좋은 우애로 위기를 슬기롭게 지나갈 수 있었고, 우애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부모님도 좋은 우애를 지켜보고 있으나 어렵고 힘들게 싸워나가는 형제를 볼 때 많이 참고 늘 기다려 주셨습니다. 방향을 제시해 주신 것도 아니고 방법을 가르쳐 주신 것도 아니고 다시 우애 좋은 형재로 돌아올 수 있도록 등대 역할을 하신 것입니다. 부모님은 어둠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등대를 바라보고 돌아올 수 있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드라마 같은 삶이 여러분에게도 있습니다.
지금 배우고 있는 것은 각박한 삶에서 극복하기 위해 사람답게 사는 밑거름을 배우는 것입니다.
형제의 우애는 다른 입장에서 서로를 위해 배운 덕목이며, 삶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나에게 삶의 덕목을 적용하면서 살아온 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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