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2023학년도 복권기금 꿈사다리 신규 장학생을 2400명을 선발, 4월 3일부터 21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심층평가 등 심사를 거쳐 6월(SOS장학금: 5월)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 선발되는 장학생 2400명에 계속지원 대상자까지 포함하면 약 5000명이 장학금을 받게 된다.
올해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더욱 많은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하여, 선발대상을 기존 중학교 2학년에서 1학년으로 확대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카드적립금(포인트) 방식의 학업장려금(25~45만원)을 매월 지급하여 학생들이 학업, 진로 탐색 등 각자의 계획에 맞게 활용하고 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1:1 상담(멘토링), 심리상담 등을 통해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진로 역량 상담(컨설팅)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장학생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키로 했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저소득층 우수 중·고등학생을 선발하여 대학까지 연계 지원하는 국가 장학사업으로, 학생의 꿈과 역량, 지원 필요성 등에 따라 ①꿈, ②SOS 장학금의 2가지 유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꿈 장학금은 학교에서 추천한 저소득층 우수중·고생 선발·지원하고, SOS 장학금은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재난·폭력 등에 따른 위기 중·고생 선발·지원하고 있다.
작년도 복권기금 꿈사다리 수기 공모전에서 한 학생은 “장학금은 꿈을 향해 가는 여정에 사다리를 놓아주었다. 장학금을 통해 내가 원하는 인터넷 강의를 듣고, 문제집을 원하는 대로 사고, 필요한 필기구를 걱정 없이 살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장학금 신청에 관심이 있는 학생(학부모)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학교 안내사항을 참고해 신청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한 발씩 성장해 나가는 저소득층 중·고등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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