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개념 중심 책 읽기
질문생성 협력형 독서‧토론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서(書)로 서로 배우는 교실’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개념 중심으로 교과 및 교과융합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핵심개념 관련 도서를 추출해 함께 읽기, 질문 만들기, 소통과 협력의 토론 수업, 책 쓰기 등의 프로젝트 결과물 생성으로 이어지는 핵심개념 중심 독서 프로젝트다.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화를 책 읽기, 토론하기, 글쓰기 등의 협력적 독서활동으로 구현하는 수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중학교의 경우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교과서 없이 수업하는 교실을 구현할 수 있으며, 질문이 있는 독서와 생각이 있는 토론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학생 중심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독서 과정에서 질문을 적극적으로 생성하고 공유하며, 탐구를 통해 협력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핵심개념 | | 함께 읽기 | | 질문생성 | | 학생 중심 수업 | | 문제 해결 |
| | | | | | | | |
∙미래 역량 함양 교육과정 재구성 ∙핵심개념 추출 | ⇒ | ∙핵심 개념과 관련된 도서 추출 ∙수준별로 도서를 선택하여 읽기 | ⇒ | ∙질문 만들기 -개인질문, 모둠질문 등 | ⇒ | ∙소통과 협력의 토론 수업 등 학생 중심 수업 | ⇒ | ∙프로젝트 결과물 생성 -책 쓰기, 사람책 등 |
학교에서는 이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서로서로 수업팀’을 교과 단위, 교과융합 단위, 개인 단위 등으로 신청 받아 운영한다. 핵심개념 탐구 교과 및 교과융합 교육과정 재구성 독서 기반 수업 사례를 연구하고, 질문을 소통과 협력으로 해결하는 독서 수업 사례 발굴해 일반화할 수 있도록 한다. 각 팀이 도서구입비, 활동자료 구입, 프로젝트 준비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팀당 150만원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서로서로 수업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핵심개념별 관련 도서 개발, 질문생성, 교수‧학습 자료 개발 등 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놀이‧책쓰기‧인문학으로 접하는 ‘첫 책’
‘서울학생 첫 책’은 학교급별 학생 성장에 따른 독서․인문교육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이를 통해 삶 속에서 함께 읽고 토론하고 쓰면서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소통과 협력 중심의 독서·인문 교육이 되도록 한다.
초등학생은 ‘놀이 중심의 독서교육’을 중점으로 한다. 2020년 3월부터 책 읽어주기, 책 꾸러미 선물과 함께하는 입학식을 운영해 책에 대한 관심을 가지도록 한다. 또한 독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놀이 중심 독서 활동을 제공한다. 그 과정에서 학생 참여 선택활동, 협력적 프로젝트 수업 연계 놀이 중심 독서활동을 운영하며 ‘우리가 꿈꾸는 교실’의 문학 감성을 키우는 수업으로 구현한다.
중학생은 ‘협력적 책쓰기 교육’을 통해 서울학생 저자되기를 추진한다. 학생들은 독서‧토론, 다양한 체험과 연계해 책을 쓰기 위한 다양한 사례를 접하게 된다. 교과수업에서는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책쓰기, 학기말(학년말) 프로그램으로는 자기개발시기에 교과 융합 주제를 정해 통합 수업으로 운영한다. 상설동아리 혹은 자율동아리에서 함께 책쓰기를 하거나 자유학기제 주제 선택 프로그램을 통해 ‘책쓰기 반’, ‘나만의 책 만들기 반’ 등을 개설해 다양한 체험을 한 후 함께 책쓰기를 진행한다.
고등학생은 ‘삶과 만나는 인문학 교육’을 통해 저자, 전문가와 소통하는 기회를 가진다. 이를 통해 학생 스스로 사람책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람책(독서‧토론‧글쓰기‧말하기)은 프로젝트 수업, 인문학 강좌, 휴먼라이브러리, 학년사업, 마을연계 사업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된다.
프로젝트 수업은 정규 수업(단독/융합)에서 프로젝트 활동으로 기획하고, 인문학 강좌는 테마별로 희망자를 모집해 연간 지속적으로 고전‧인문과 현재의 삶, 사회와의 연계 등을 주제로 진행한다.
휴먼라이브러리는 사람책을 모집하고 빌려주는 살아있는 도서관으로 운영한다. 학년 사업은 연간 계획에 따라 학년 전체 학생이 참여하는 특색 사업으로, 마을연계 사업은 마을의 특색을 살리고 인적․물적 자원과 연계하여 운영한다.
사회현안 토론으로 삶과 밀접한 독서
올해 2학기부터 진행된 ‘사회현안 논쟁형 독서‧토론 수업’은 최근 불거진 한일관계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 수업은 사회 현안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 재구성-도서 선정 및 수업 실천-민주적으로 함께 살기 위한 참여와 실천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사회 현안과 관련된 교육과정을 재구성 할 때에는 ‘서울시교육청 학교민주시민교육 진흥조례’ 수업원칙을 준수하며, 단위학교 수준에 맞춰 교육과정을 재구성한다. 조례에 따르면, 사회 현안은 학교에서도 논쟁적으로 다뤄질 수 있지만, 사적인 이해관계나 특정한 정치적 의견을 주장하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또한 자유로운 토론과 참여를 통한 교육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쟁점이 되는 사회 현안 주제와 도서를 선정한 후 독서 활동을 한다. 이후 논쟁성이 살아있는 수업을 통해 학생시민의 주체적 수용능력과 실천 능력을 키운다. 논쟁한 내용은 교내에서 공론화 하거나 학생 자치 활동과 연계, 지역사회외 연계해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
학교도서관을 문화카페로 재구성
학교에서 자유롭게 독서‧토론이 가능하도록 학교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해 ‘스마트 학교도서관’을 구축한다. 기존의 학교 도서관 내에 일부 공간을 청소년 문화카페로 재구성해, 지식 정보 제공 기능 뿐만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 활용 및 자유로운 대화와 토론이 가능한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축한다.
미래 교수·학습 환경 변화에 따라 인쇄매체 외 오디오북 등 다양한 형태의 자료를 구비하고, 빔 프로젝터를 이용한 영화 관람과 오디오 시설의 이용 등 청소년들에게 친근하고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자료를 확충한다. 또한 e-book 등 학교도서관 콘텐츠의 다양화로 학생들의 접근성 강화 및 활용도를 높이며, 자료 구입에는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
또한 학생들이 학교도서관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도 지원한다. 미디어 제작 교육을 진행해 학생들이 독서 콘텐츠를 수용하고, 이에 자신만의 의미를 부여하여 웹 컨텐츠를 창작할 수 있도록 한다. 배움의 속도가 다른 학생들을 위한 학습지원코너 마련해 자기주도적으로 반복학습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학교도서관 중심의 사회현안 등 다양한 토론 문화가 확산되고, 독서와 미디어를 접목한 종합적 문화체험 공간으로써 학교도서관 이용 활성화, 미디어 교육 콘텐츠 활용으로 교수․학습의 질 개선 및 다양성 확보, 다양한 컨텐츠를 접하고 활용함으로써 창의적인 인성 교육 강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중학교 19개교, 고등학교 16개교 총 35개교에 청소년 문화카페를 조성했으며, 2020년에는 중학교 17개교, 고등학교 18개교 총 35개교에 학교공간 재구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gif)
.jpg){kind=small}
.jpg)
.jpg)
.jpg)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