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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고교교육 기여대학으로 11개교를 추가로 선정했다. 이에 68개 대학에 총 559억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대학은 ▲고려대 ▲대구교대 ▲부산대 ▲상명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우석대 ▲전북대 ▲제주대 ▲한동대 등 11개교다. 이 중 고려대, 부산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우석대, 전북대, 한동대 7개교는 재선정됐으며, 대구교대, 상명대, 연세대, 제주대는 신규 선정됐다.

고려대는 2021학년도 대입에서 학생부교과 전형을 30%로 늘리면서 교육부로부터 불이익을 받을거라는 지적이 일었지만 재선정되면서 11억2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선행학습금지 입학전형을 운영하면서 탈락했던 연세대는 신규대학으로 선정돼 6억3000만원을, 고른기회전형, 입학사정관 채용 목표치 미달로 하위 평가를 받았던 성균관대도 재선정돼 8억13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추가선정평가는 중간평가에서 지원중단이 확정된 대학과 신규 신청대학 등 26개교를 대상으로, 2019년 사업계획과 대입전형시행계획(’20~’21학년도)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특히, 이번 평가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공정성 관련 4개 지표를 새롭게 반영했다. 대학별 지원금은 대학 규모, 채용사정관 수, 평가 결과 등을 고려하여 사업총괄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교육부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대입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 대입전형 단순화 등 대학입시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