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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은 대입제도 5년 예고제, 수시와 정시 통합 등 대입정책포럼의 내용을 토대로 5가지의 대입제도개편안을 제안했다.

이번 대입제도 개편안은 광주 대입정책포럼에서 고교 교사, 학생, 학부모, 대학입학사정관, 시민단체 등 여러 계층에서 논의된 의견을 종합했다.

광주시교육청은 ‘대학 입시로부터 고교 교육의 완전 독립’을 선언하면서 ▲대입제도 5년 예고제 및 대입정책 확정제 ▲수시·정시 통합 ▲공통과목 중심의 등급제 절대평가 실시 ▲고교 교과성적 절대평가 도입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 확보 방안 마련 등을 제안했다.

정부가 대입제도 3년 예고제를 내놓았지만, 내년도 대입에 정시 확대를 추진하는 등 이 제도가 무색해졌다는 비판이 있었다. 이에 광주시교육청은 대입제도 예고제를 5년으로 확대해 정권이 바뀌어도 대입정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교육청은 학생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2학년도부터 수시와 정시를 통합해 대입 지원횟수를 6회로 축소하자고 밝혔다.

이 외에도 교육계에서 지속적으로 제안한 수능 등급제 절대평가 실시,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비한 고교 교과 절대평가 도입, 학생부 양식 개선 등 학종 공정성 확보 등을 제안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현재의 교육구조와 대입제도를 혁파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면서 “입시체제 개혁을 통한 교육혁명이야말로 촛불혁명으로 집권한 현 정부의 시대적 사명임을 잊지말고, 정치적, 이념적, 이기주의적 편견을 넘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엄정한 관점으로 이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