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도내 농어촌 학생들이 편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통편을 지원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19일 도교육청이 발표한 ‘2018 농어촌 교육발전 기본계획’에 따르면, 농어촌학교 교육환경과 학습여건 등을 개선하기 위해 385교에 총 681억9531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학생들이 편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272교에 통학버스 380대(136억1657만원), 49교에 통학택시 61대(4억7777만원)를 지원한다. 통학버스는 통학거리 1㎞를 넘는 통학생이 13명 이상인 학교에, 통학택시는 12명 이하인 학교에 지원한다.

아울러 농어촌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학습여건도 개선한다. 면·도서벽지 고교 가운데 ICT 인프라 구축을 희망하는 13교를 선정해 특별교부금 19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농어촌 소규모학교 60교를 선정해 전문 직업인이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ICT를 활용한 원격영상 진로교육을 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 외에도 농어촌 8교에 학생 기숙사비, 운영비 등 총 10억9983만원을 지원하고, 읍면지역 일반고 기숙사 학교 32교에 6억8548만원을 지원한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농어촌 연계학교도 지난해 110교에서 올해는 120교로 확대했으며, 예산도 지난해보다 8000여만원 늘어난 4억5720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전북에는 전체 학교 766교 중 454교(2017년 4월 1일 기준)가 농어촌 학교로, 전체의 59%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