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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도내 학생들의 안전과 수학, 예술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굵직한 교육행정기관을 잇달아 설립한다.

도교육청은 올해와 내년 초까지 경남학생안전체험교육원과 경남도수학문화관, 진주수학체험센터, 예술체험교육센터 등 8개 교육행정 기관을 설립·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경남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옛 진주 문산중학교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70억원을 들여 조성 중으로 2019년 2월 1일 개관 예정이다. 경남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재난안전, 교통안전, 응급처치, 생활안전, 사회미래안전, 재산생존 등 6개 코스 24개 콘텐츠로 구성된다.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 설립하는 경남수학문화관은 창원중앙중학교 내 별관에 체험과 탐구관을 증축해 오는 4월 20일께 개관할 예정이다. 경남수학문화관은 경남지역 수학교육 관련 허브 역할을 하면서 보고, 느끼고, 만지는 활동과 탐구중심의 학습을 통해 쉽게 다가가는 수학 대중화와 체험수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진주수학체험센터는 놀이형 체험활동 공간이 들어서며 옛 진주 진양고 부지에 들어설 예정으로 4월 20일 개관 준비 중이다.

경남예술교육원 해봄 예술체험교육센터는 옛 진양고 부지에 오는 3월 29일 개관 예정이며, 창원 구암여중과 옛 구암중 자리에는 창원행복마을학교와 창원자유학교, 10만원의 장서가 구비되는 ‘지혜의 바다’, 또 위탁형 예술중점학교인 창원예술학교가 개관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