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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흘려보내기 쉬운 학기말을 오히려 다양한 학습시간을 활용한 아이디어가 공교육 내실을 탄탄하게 하고 있다.

인천 연성중학교(교장 안마리)는 기말고사를 마친 후 흘려보내기 쉬운 학기말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색다른 교과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진행되니 ‘테마형 Double Double 교과캠프’는 모두 25개 주제별 캠프가 진행되며 학생들이 평소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해 참가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 13일 진행된 ‘생생영어토크 캠프’에서는 캐나다 현지와 화상으로 연결해 아랍문화권 학생들과 문화교류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샀다.

이날 학생들은 정보를 교환하고 서로의 관심사를 나누며 자신의 영어실력을 한껏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당초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한해 방학 초기까지 진행되는 교과캠프는 학교장 머리에서 나왔다. 캠프를 기획한 안마리 교장은 캠프를 통해 창의성을 신장하고 남과 더불어 조화를 이루는 인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안 교장은 “학생 스스로 많은 것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에서 테마형 Double Double 교과캠프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밝혔다.

연성중학교 김현희 교사는 “여름방학 기간에도 캠프와 교내대회, 특기적성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열기와 교사들의 열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