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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하반기부터 초등교생실습에 '1(교사)-1(교수)-3(학생) 맞춤식 교육' 방식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구교대와 협력해 전국서 처음으로 운영되는 '1-1-3 맞춤식 교육'은 예비 초등교사의 자질 및 전문성 함양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한 차원에서, 교사 1명, 교수 1명, 학생 3명이 한 팀이 돼 교생실습을 진행하는 '우수교사-지도교수 중심 체제' 교육으로 이뤄진다.

지금까지 교육실습생 지도는 상설 연구학교로 지정된 대구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와 대용부설연구학교로 지정된 7개교에서 ‘학교중심 체제’로 운영됐다.

이번 초등교육실습생 지도방법 개선은 기존의 학교중심 교육실습 체제를 유지하되, 지정된 연구학교에 근무하지 않는 수업력이 우수한 교사도 교육실습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 올 하반기에는 시범적으로 희망 교대생 30명에 우수교사 10명, 지도교수 10명을 매칭해 10개의 교육실습 팀을 운영할 계획으로, 우수교사를 공모를 통해 선정키로 했다.

서정하 대구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1-1-3 맞춤식 교육 방식 도입으로 초등학교 교사를 꿈꾸는 교대생들이 공모로 선정된 우수교사와 교수로부터 수업 기술을 보다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