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참여연대는 22일 경북대 음대 교수 공채과 관련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감사청구 주요사항은 2012학년도 음악학과 교수 공채 과정에서 예술대학과 대학본부 등이 채용 절차와 규정을 준수했는지와 작곡분야 공채에서 공고를 통해 제시한 지원자의 자격 요건 충족 여부, 작곡전공 지원자 학력 허위기재 여부, 심사위원들의 조직적인 담합 여부 등이다.
앞서 경북대는 2012년 음대 피아노·작곡과 교수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비리 의혹이 불거져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참여연대 측은 "경북대는 현재 의혹이 제기된 사항에 대해 마무리할 의지와 능력이 없는 상태로 보인다"며 "경북대 음대 교수 공채와 관련해 그동안 검찰조사, 언론보도, 국정감사 지적 등으로 논란이 계속된 만큼 감사원의 감사를 통해 의혹이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청구는 감사원의 내부검토를 거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1개월 이내에 감사실시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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