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복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최고의 특수교육 지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장애인단체종연맹과 민주당 최동익 의원이 발표한 ‘2013년 시․도 장애인 복지․교육 비교 연구결과’에 따르면 울산특수교육이 전국 1위로 평가됐다.
울산시교육청은 13개 지표 4개 등급으로 구분한 결과 12개 지표에서 ‘우수’와 ‘양호’를 받았다. 특수교육대상자 100명당 특수교육담당교원 수 지표에서는 울산이 15.05명(전국 평균 19.00명)으로 인천, 대전 등과 함께 제일 낮은 등급인 분발 등급에 해당됐다.
울산교육청 측은 “교육부로부터 2014년에 특수교원 68명을 증원받아 전국 평균에 가까운 수준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교원부족 해결을 위해 특수교육보조인력 지원 및 순회교육, 통합학급 운영비 지원 등을 통해 교육여건을 개선해 왔다”고 설명했다.
발표 결과를 보면 울산시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자 1인당 특수교육 예산액’이 37,462,711원으로 전국 평균 24,698,226원보다 12,764천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육청 총예산대비 특수교육 예산 지원 비율은 6.8%로 전국평균 4.2%보다 2.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특수학급 설치 율은 34%(전국 33.1%), 고등부 졸업생 진학 및 취업 비율은 80%(전국평균 71.8%)로 높게 나타났다.
통합교육 학생은 1,795명으로 75.1%(전국 71.7%), 급당 특수교육대상자 수는 5.1명으로 전국 평균과 같다. 장애이해교육 실시와 관련하여 전체 학교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관련 인력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울산교육청의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 의지를 다 시 한번 확인했다.
울산교육청은 2013년도 특수학급 신증설, 특수교육보조인력 지원,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개별화교육지원팀 운영 강화 등을 통해 장애학생의 교육적 요구에 따른 적절한 교육 지원에 박차를 가했고, 울산혜인학교에 학교기업을 설치․운영해 장애학생이 기업적인 환경에서 직업훈련을 받아 취업과 연결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 장애학생의 인권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상설모니터단에 경찰관을 추가 위촉했다.
2014년 3월에는 직업교육중점학교인 울산행복학교 개교, 시특수교육지원센터 이설 및 전문인력 배치, 부모교육, 직업교육 거점학교 운영, 특수교육 복지일자리 사업, 기업체 맞춤형 실습장 운영, 장애극복활동프로그램 마련, 지역사회와의 연계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적절한 행․재정적 지원활동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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